책 소개
카미노 순례길을 다녀왔다고 하면, 다들 묻습니다. “왜?” 음 글쎄요 저는 왜 카미노 순례를 떠났을까요? 사실.. 별 이유는 없습니다. 카미노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지만 가고 싶다거나 내가 가리라곤 생각도 않았으니까요. 가톨릭 단체인 예수살이공동체에서 함께 일했던 지인이 일 년 정도 준비하는 걸 보면서 ‘나도 그만두면 가볼까...?’ 했던게 다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2016년 8월 말까지 다니기로 결심하고는 두어 달 준비를 했습니다. 종교적 의미도, 영성적인 이유도, 무언가 성취를 위한 마음도 없었 습니다. 그냥... 정말 ‘나도 가볼까?’ 였습니다. 많은 기대나 걱정이 없었기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받았습니다. 제가 보고 느낀 것, 받은 것을 순례 중에, 여행 중에 그렸습니다. 그림으로, 사진으로, 글로 다 전할 수 없겠지요. 부족하지만 편하게 봐주세요. ^^ 2017. 0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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