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로써 소설은 북한사회의 경직된 체제가 고수하는 위계적 질서의 그 구체적인 면면을 단적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일구어가며 느끼는 일상적 감정들을 나누어주기에 보다 생생한 이해에 다가간다. 소설들은 장마당을 둘러싼 북한 주민들의 역동성과 좌절들, 그로부터 멀리 탈주해 남한의 ‘하나원’으로 향하는 역경과 소망들을 보여준다. 또한 우리가 그간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미 이웃으로 사는 탈북민들을 어떻게 응시하고 내부적 위계를 다시 만들고 있는지를 되묻는 작업이기도 하다. 이는 다시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한 것이다. -김건형, 해설 <월경(越境)의 위계와 그 재현들의 몫>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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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귀향 | 이정 007 단군릉 이야기 | 장해성 029 삼합 닭곰집에서 | 이성아 057 멍멍이 이야기 | 이지명 087 봄에서 가을 | 정길연 121 간리역 광장 | 도명학 149 길주 풍계리, 2040년 | 방민호 189 오두막집 안주인 | 김정애 221 소년과 소녀가 같은 방식으로 | 신주희 247 사기꾼 | 설송아 275 지구가 돌아가는 이유 | 금희 313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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