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jayu.org
우리 엄마

우리 엄마

최영재 (지은이), 김천정 (그림)

아침마중·2020-03-05

  • 115쪽
  • 150×198mm
  • 문학
  • KDC 811.8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알라딘에서 보기

책 소개

아아, 끔찍한 6.25! 정말 어느새 꼭 70년이 지났군요. 3년 전쟁 동안 전사자, 실종자, 부상병이 백 수십만 명, 부모 잃은 고아와 걸인이 거리에 넘쳤고 죄 없는 국민 수만 명이 놈들에게 학살당했어요. 전국의 시설물이 거의 다 파괴되고 이산가족 수백만 명… 기막힌 일이죠.또 10만여 명이 강제로 납북되었으나 납북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어요. 정부마저 무관심. 우리 아버지도 북으로 끌려가셨죠. 오늘까지 단 한 마디 소식도 알려 주지 않는 저 악마의 무리. 납북인사들의 행복했던 가정은 산산 조각나고 말았어요. 청천벽력, 눈앞에서 남편을 빼앗긴 우리 어머니는 삯바느질로 가족의 끼니를 이어갔죠. 삼 남매의 어린 날은 참담했으나 어찌 어머니의 뼈아픈 고생에 감히 비하겠나요. 깜깜 절벽 어둠 속에서 어린 것들 먹여 살리시느라 희생하신 가엾은 어머니. 동시집 『마지막 가족사진』으로 눈물지은 우리 가족에겐 미안하지만 그 후 다 못한 얘기를 마저 해야 힘겹고 서럽게 살다 돌아가신 어머니께 조금이나마 은혜 갚음이 될 것 같아 비슷한 책을 한 번 더 펴냅니다. 어머니의 슬픈 가시밭길 걸음이 문득 떠오르면 아무 때나 눈물이 나니 어쩝니까? 울지 말고 웃어라. 다 운명대로 사는 걸 어쩌겠니? 어른이 눈물 짜면 어린이들이 흉봐. 알겠니? 내 사랑하는 늙은 아들 녀석아. 이 책은 어머니의 기일인 작년 6월 25일, 인사차 아내와 연세대 김동길 박사님 댁에 갔다가 박사님의 권유로 쓰게 되었어요. 『마지막 가족사진』을 읽으신 박사님께 큰 위로 받았는데 이번엔 영광스러운 글을 책 앞에 올려주시니 어머니 손 잡고 감사의 큰절을 올립니다. - 머리글에서 발췌

목차펼치기

추천의 글·김동길 6제1부 실타래 새 달력 14 쇳덩이 16 슬픈 능력 17 너무 하십니다 18 피눈물 20 라디오 수리점 앞에서 22 모자원 23 저녁놀 24 그 날 26 3학년 둘째의 작문, 제목 ‘6.25 사변’ 28 중랑천 빨래터 30 6.25 전쟁 희생자 추모제 32 엄마의 앨범 33제2부 엄마의 무릎 능소화 36 기죽지 마라 38 진태 엄마 40 팔자 41 미루나무 옆에서 42 조금만 더 44 단호한 말씀 46 찾기쟁이 48 봄은 와도 50 고무 인형 53 엄마의 무릎 54 고사 떡 56 핏줄 58제3부 벽장에 숨은 엄마 여학생 엄마 62 졸기 시합 64 저 못된 버릇 66 콧물 한 방울 67 어둠이 달아난다 68 세 살짜리의 효도 70 벽장에 숨은 엄마 72 엄마는 꿈쩍 안 했다 74 재봉틀 기름 76 상이군인 77 미친 여자 78 고학생 80 엄마만 있으면 81 제4부 한 송이 흰 백합화 우릴 버리지 않으신다 84 오줌 쌀 뻔했다 86 한 송이 흰 백합화 87 갈피 표 88 구역 예배 90 감사 기도 91 새아버지 92 머리숱과 흰 살결 94 명 받아 96 흰 나비 98 어머니 추모 예배 100 헌시/ 목 터지게 부르고 싶다 101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106 어머니 글/ 나의 생애를 통한 감사(육필) 110 시인의 말·최영재 11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