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성경 공부 교재 『여정』이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되던 때가 1980년대 말인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만 해도 성경 공부에 대한 신자들의 관심과 열의가 점점 높아 가고 있었지만, 성경 공부 교재는 지금처럼 그리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정』의 출간은 성경 말씀에 목말라하는 많은 신자들의 갈증을 충분히 해소시켜 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정』은 ‘성경 봉독 안내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름대로 독특한 방법으로 성경 본문을 가까이 대할 수 있게 하고 주의 깊게 읽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신자들이 성경 말씀에 맛들이도록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 가톨릭 교회 안에서 새로이 번역된 『성경』 출간에 발맞추어,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여정』이 대대적인 개정 작업을 통해 다시 새롭게 출간된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없는 기쁨입니다. 한국 교회의 모든 신자가 같은 성경을 읽고 같은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매우 소중한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이천여 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서 성경은 수많은 이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쳐 왔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문화적으로 엄청나게 다른 배경 안에서 쓰인 성경을 읽고 올바르게 이해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성경을 읽고 자구적으로 이해하기보다 성경이 쓰인 배경과 당시 문화적 전통, 생활 습관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추고 성경 구절을 대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풍부하게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 신자가 그러한 지식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을뿐더러 기회가 있다 하더라도 방대한 양의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일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열심히 배우고 연구한 성경 말씀이 생활과 연결되지 않고 단지 지식을 얻는 차원에서만 머물고 만다면 더없이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 『여정』은 그동안 이런 안타까움과 어려움들을 불식시키며 말씀의 바다를 항해하는 이들의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여정』이 우리 신자들에게 보다 성경적인 삶, 보다 하느님 가까이 다가가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친절한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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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005 편역에 부쳐 ..............................................006 사도 바오로의 생애와 활동...........................009 사도 바오로의 편지들 ................................. 011 제34구역 _ 그리스도인 신앙의 핵심 첫째 마당: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025 제35구역 _ 사랑과 훈계 첫째 마당: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069 둘째 마당: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119 제36구역 _ 예수를 통한 구원 첫째 마당: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45 둘째 마당: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65 셋째 마당: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83 넷째 마당: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207 제37구역 _ 만물이 하나 되게 하신 예수님 첫째 마당: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둘째 서간 .................................................229 둘째 마당: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둘째 서간과 티토에게 보낸 서간 ....................................249 셋째 마당: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285 일러두기 참고 문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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