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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을

문학고을

김신영 (지은이), 한상현 (지은이), 양경숙 (지은이), 조현민 (지은이), 강원빈 (지은이), 권영두 (지은이), 김기해 (지은이), 김영철 (지은이), 김유리 (지은이), 김태연 (지은이), 김황수 (지은이), 남상열 (지은이), 박성현 (지은이), 박영배 (지은이), 박윤호 (지은이), 박현숙 (지은이), 방미경 (지은이), 성용군 (지은이), 신경희 (지은이), 안귀숙 (지은이), 오세현 (지은이), 유경근 (지은이), 유수봉 (지은이), 유아영 (지은이), 유현숙 (지은이), 이명옥 (지은이), 이문철 (지은이), 이종찬 (지은이), 이현숙 (지은이), 이화자 (지은이), 임정숙 (지은이), 전제준 (지은이), 정말옥 (지은이), 정수현 (지은이), 정태운 (지은이), 조광원 (지은이), 조문일 (지은이), 최민지 (지은이), 최신규 (지은이), 최해영 (지은이), 황상길 (지은이), 김주옥 (지은이), 김근섭 (지은이), 진경이 (지은이), 이무동 (지은이)

문학고을·2021-03-31

  • 285쪽
  • 132×212mm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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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예술)는 오는 것이 아니고 다가가야 하는 것이라는 것. 노력하고 연습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지 그냥 앉아서 개폼 잡고 있으면 아무것도 오지 않는다. 심지어 얼마 남지 않은 ‘나’마저 사라진다. 길게 중얼대지 말고 짧고 강하게 내질러라. 신음처럼 토하고 음악처럼 뱉으라. 무작정 뒤집어 생각하고 반대로 생각하고 거꾸로 생각하여 말하고 쓰라. 그것은 튀어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진실에 육박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큰 것은 작게, 작은 것은 크게, 깊은 것은 얕게, 얕은 것은 깊게, 긴 것은 짧게, 짧은 것은 길게, 남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게, 아름다운 것은 추하게, 추한 것은 아름답게, 무거운 것은 가볍게, 가벼운 것은 무겁게, 진실은 거짓으로, 거짓은 진실로 보아라. 그렇게 보면 존재의 진실이 나타날 때가 많다.” 위의 글은 김주대 시인이 기고한 시론을 소개해 보았다.어찌 보면 백 줄의 산문 글을 한 줄로 압축한다든가 비유와 상징 1차 언어보단 2차 언어 직접화법보단 간접화법 이런 토대의 펀더멘털은 자연이나 사물 우리 인생과 삶에 직면한 모든 사안을 관조적 매의 눈으로 보는 예리한 통찰력에 기인한 사유의 힘이 전제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바로 이러한 모든 것이 시인의 능력이요, 결정체인 상상력인 것이다. 군에 가는 아들이 유리병 안에 갇힌 천 마리 학을 가져와 아빠에게 군에 가 있을 동안 보관해 달란 요청을 받고 이를 기쁘게 허락한 정호승 시인은 갇힌 종이학을 드넓은 창공에 날려보내주면 어떨까 아니 만약에 날려 보내다가 다시 땅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쩌지. 그거야 바로 주워 다시 푸른 숲이 있는 한국의 토종 명산 지리산으로 날려보내면 되지라는 일화는 시인의 갖춰야 할 상상력의 사례를 소개해 본 것이다.저녁노을 형상을 홍조 띤 여인의 수줍은 붉은 볼이라든가 드넓은 하늘의 뭉게구름을 솜사탕으로 수확기의 가을 논을 금싸라기 뿌려진 들녘으로 개나리를 병아리들의 귀여운 입맞춤으로 진달래를 산자락에 붉은 피 토해대는 선혈로 표현함은 시인의 상상력과 결합한 가장 기초적인 시적 진술인 것이다.사물의 대상을 직접적이고 사실적 또는 설명적인 나열을 하는 것은 시가 아니며 이것은 이해가 쉬운 사진이나 그림으로 대체하여 보이면 된다는 지적은 의미심장하다 할 것이다.이제 문학고을 제4선집이 모든 이의 관심과 축복 아래 세상의 네 번째 빛을 보게 되었다 아름답고 기쁘며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문학고을 심사위원님들과 그리고 시인 작가님들 문학고을을 사랑하는 모든 문우님들의 열정의 소산이다.누구도 해낼 수 없는 견고한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올라오는 4번째 민들레 꽃 한 송이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 곁에 손짓하며 우주 삼라만상에 곱고 하얀 홀씨의 뿌림은 계속 될 것이다.

목차펼치기

| 발간사 | 조현민 “문학고을 제4선집을 출간하며” 2 | 권두언 | 김신영 문학은 삶을 승화시키는 것 5 | 문학고을 초대시선 | 김신영 별등을 달다 점등인의 사명 16 마술 상점 진열대에서 18 봄에게 미안하다 20 한상현 봄의 노래 22 왜곡된 시간 속에서 24 봄을 깨우는 26 양경숙 사랑하는 이여 28 봄날은 간다 30 보고 싶은 얼굴 32 조현민 아스팔트 34 풍경소리 35 갈대 서곡 36 | 문학고을 시선 | 강원빈 편지가 왔어요 40 작은 별빛들의 아름다운 공간 42 틈새시장 44 권영두 갱상도 가시내들 46 나의 아버지는 나의 어머니는 47 금수저 흙수저 48 김기해 가장 큰 선물 52 흰 눈꽃 속의 산수유 53 첫사랑 54 김영철 사계 56 순백의 눈 58 나를 부른다 봄이 59 김유리 어느 날의 위로 62 그런 날, 15도쯤 기운 날 64 들꽃의 무제 67 김태연 이율배반의 시대 70 엄광산 쑥부쟁이 72 사랑은 74 김황수 시간이 멈춘다면 78 당신은 79 어머님 전상서 80 남상열 그리운 바다 82 봄 마중 84 감칠맛 품다 86 박성현 홍제천 개나리 88 제비꽃 89 때죽나무 아래 90 박영배 신년의 꿈 92 성탄의 밤 93 가을 사랑 94 박윤호 일기장 98 상상 속의 여인 100 독백하는 파도 102 박현숙 하심下心 104 장미꽃 부케 105 벚꽃 스위치 106 방미경 재래시장 사람들 110 꽃이 바람에게 길을 물어 112 7번 국도 113 성용군 사부곡 116 독고다이 118 인과응보 119 신경희 위로(너를) 122 어미 새 사연 123 나무라면 124 안귀숙 등대 불 126 사랑 128 눈이 온다 130 오세현 시詩 쓰던 날 132 시와 꽃 그리고 봄 133 초봄 134 유경근 훈민정음 136 나였던 그 학생 어디로 갔나 138 일백이 육십에게 140 유수봉 봄 처녀 제 오시네 142 기원祈願 144 일상日常 146 유아영 송편씨 148 연륜 149 지렁이 무덤 150 유현숙 밤에 피는 꽃 154 해에게 젖은 손 내보일 때 156 바람의 편지 158 이명옥 왔기에 떠나는 160 자동카메라 162 장미 163 이문철 잡초 정원 166 황혼의 넝마 168 내림굿 169 이종찬 11월 어느 날에 172 별이 빛나는 밤에 174 광화문 01시 176 이현숙 그대 그 이름 178 먼지 179 마지막까지 태운 장작 180 이화자 격리 184 무등 186 징검다리 188 임정숙 매화 마중 190 매화 만개 192 봄이 왔어요 193 전제준 배롱나무 196 정자나무 198 밀어蜜語 200 정말옥 빵 204 낙엽 205 안개 속 206 정수현 엄마의 아침 208 늦가을 209 빗방울 210 정태운 별이 빛나는 밤 214 그대의 이름 215 어머니란 이름을 지우려 하십니까 216 조광원 숯은 그냥 숯이 아니다 220 화장실 눈줄 222 아이스크림 224 조문일 봄이 온다 226 한강아 228 골고다 230 최민지 당신에게 쓰는 편지 232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234 흔적 236 최신규 검은 돛배 238 인사동 연가 240 겨울 냉이 242 최해영 눈 246 보고 싶어 248 봄비 249 황상길 아집我執 252 회전回轉 253 산가山家의 겨울 소식 254 | 문학고을 동시선 | 김주옥 가을 260 몽당연필의 마음 261 벽장 속의 홍시 262 | 문학고을 수필선 | 김근섭 아이스케키의 추억 268 진경이 “신상” 276 이무동 부끄러운 효손 28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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