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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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을·2022-09-26
- 509쪽
- 132×212mm
- 문학
책 소개
전문작가로 살아남기 김신영 (시인, 가천대 독서코칭 책임교수) 바야흐로 책 읽기 너무 좋은 계절, 가을이다. 흔히 가을이 되면 사람들은 책을 가까이한다. 그만큼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며, 무엇보다도 책 읽기에 적합한 시간이다.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독서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종종 만난다. 책 읽기를 취미로 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가 읽는 책은 그의 인생을 살찌우고 정신을 키우며 삶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터인데도, 그는 책 읽기를 취미로 하고 있다는 가볍게 말을 내 던진다. 많은 사람이 독서를 취미라고 쓰고 대답한다. 그러나 시와 글을 쓰는 작가라면 그는 독서를 전문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옳다. 작가조차도 책 읽기를 취미로 한다면 책의 소명은 누가 밝혀 주겠는가? 작가라면 책의 내용은 무엇인지, 어떤 의도로 쓴 책인지, 왜 썼는지, 어느 시대에 썼는지, 책의 화두는 무엇이었는지, 작가는 누구인지 자세히 섭렵하면서 읽어야 하는데 취미처럼 간단히 읽거나 훑는 정도로는 책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가 없다. 짧게 요약해서 읽거나 써머리해서 읽는 수준으로는 책의 의미파악이 잘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요즘 유튜브에 책에 대한 영상이 잘 나와 있다. 이에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일이나 그것으로 끝내서는 책을 읽었다고 할 수가 없다. 내 경우에 책을 읽을 때 되도록 서평까지 달아 놓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그 책을 어디에선가 인용하여 적용한다. 그러면 책의 내용은 취미를 넘어서 전문적인 독서의 영역에 들어선다. 이는 책의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인용하거나 서평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시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라 하겠다. 시를 읽을 때 좀 더 의미깊게 읽을 필요가 있다. 시는 촌철살인의 무기를 가진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짧으면서 그것으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행복에너지, 2020)에서 독자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 고찰한 바 있다. 일반독자와 고급독자, 그리고 전문독자가 그것이다. 일반독자는 대게 독서를 취미로 읽는 수준에 있다고 하겠다. 사람들은 대부분이 이 일반독자에 속한다. 고급독자는 글을 쓰는 사람을 비롯하여 연구자나 좀 더 책의 의미를 파고드는 독자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전문독자는 책을 읽을 뿐만 아니라 창작을 통해서 책을 펴내는 독자 그룹이다. 전문독자인 동시에 창작자인 작가는 고급독자를 넘어서 전문독자여야 한다. 전문독자 그룹은 책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따라서 많이 읽는 것은 물론 전문적으로 읽어야 한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취미가 아닌 전문적인 독서가 기본이다. 책은 전문적으로 읽어야 의미파악이 쉽고 조금이라도 책이 원하는 화두에 근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창작의 근원을 넓혀주며 왜 쓰는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목차펼치기접기
| 발간사 | 조현민 제7선집을 펴내며 2 | 권두언 | 김신영 전문작가로 살아남기 4 | 문학고을 초대 시선 | 염상섭 옹이 14 철드는 시간 15 아픔 17 김신영 담뱃불 전수조사 20 거울 속의 점 22 구석 24 양경숙 그대는 늙어 보았는가 28 낡은 서랍을 열고 30 임아 저 강을 건너지 마오 32 한상현 줄 위에 삶 36 나를 찾아 떠난 여행 38 가을 스케치 39 정태운 가슴을 달구며 42 아름다운 그대여 43 비의 자유 44 한상우 노을 2 46 먼지 47 가을밤 소소하여 48 조현민 비누 3 51 백합 52 민들레 53 | 문학고을 시선 | 강원빈 낙엽과 사색 56 장마 57 어(語)울림 58 공누리 연잎 우산 62 개망초 꽃길 62 보석의 폭포 63 구성모 새벽 소리 66 푸념 69 꽃과 별 72 권윤희 고운사에서 76 그렇게 해주세요 77 그저 79 권혁문 그립지만 82 맷돌 83 푸르른 오월에는 86 김규철 참 좋은 시절 88 안개 이는 산사 아침 89 아버지와 고구마 밭 90 김기갑 바람이 분다 92 여린 마음 94 어머니의 텃밭 96 김끝또 물새 한 마리 100 풋내음 102 삶 104 김성주 밤비, 별비 108 한숨 109 나무(無) 의자 110 김예빈 선인장의 행복 114 날씨 좋은 어느 날 115 마음을 닫다 116 김익순 가을과 사랑 118 그녀의 멘토로 산다는 것 119 소국小菊 앞에서 121 김정은 할 말이 있는 나그네 124 여행의 연가 125 새벽향기 126 김창배 갈대배 띄우며 128 연꽃 130 추석날 저녁이면 아버지가 온다 132 김충은 시여 영원 하라 134 2천년 소나무 135 시인의 노래 136 김학출 할머니 손녀 사랑 138 장미와 제자 140 무심천 꽃길 따라 142 김현정 가을 심연 144 늙은 사람이 되기 전에 145 고래구름 146 류승규 도시의 여름 150 도시의 밤거리 151 첫눈이 내리고 152 마경량 배를 기다리며 156 하늘말나리 157 호수의 섬 158 박덕근 낯섦의 언덕에서 160 바람과 깃발 162 이중섭의 ‘소년’을 만나다 163 박중신 아내의 가방 168 간절곶 171 목발 어르신 173 박헌규 내 마음의 샛별 178 나비의 바쁜 하루 179 무화과나무의 비밀 181 방동현 비가 내리면 184 누이 185 코스모스 187 방미경 그리움 190 전봇대 옆 동네 목욕탕 191 가을 저녁 192 백동철 울산 가면서 194 고향길 196 동대구역 지나며 198 상현정 방랑자 202 여름의 설원 203 마음 204 서영우 종이컵에 비는 내리고 208 선잠 터는 바다 211 이팝꽃 213 성용군 모정의 세월 216 인생의 보람 217 향수 219 송명재 아버지 222 국제 성모병원 투석실 224 초련 226 신경희 매미 소리 230 언바람 언덕의 노래 231 여행길에 232 신기순 택배 236 반딧불이 237 여름의 끝자락 238 신윤경 그대에게 240 나의 친구 241 기억에 대하여 242 신정순 비밀의 정원에 들어서면 244 아름다움 담으러 245 정원 속의 풍요로움 246 안귀숙 빈집 248 빈 의자 251 여운 252 염혜원 나무 사랑 256 그 계절의 바다 257 우아한 바다 258 옥광대 보름달 단상斷想 262 일출日出 263 이상異常한 행복 265 유단천 깻잎 나라 268 유월의 보문사 270 팔월의 서정 271 유영숙 세월이 참 야속합니다 274 여름 부채 277 구름이 꾸는 꿈 280 윤장한 어떠한 전략도 284 하류 인생 285 너도 나도 286 이문철 그리움 288 사리 289 더미 290 이아라 알록달록 물고기는 빛날까 292 꽃에서 별을 보다 294 고여있는 진흙탕에서 살아 숨 쉬는 꽃인가 296 이영화 틈새에 피어나 300 자락自落 302 짙어진다 304 이재근 아침 관조 308 오름가는길 310 폭풍 치는 날 313 이정열 나(형성의 가치) 316 뷰티풀 라이프Beauful life 319 별과 나 320 이지선 불사조 324 넌 여름 326 게으름이 산다 328 임정숙 어머니 332 고향 334 그리움 336 정말옥 석류와 바위 338 장마 339 그믐께 340 정사진 막걸리나 344 메타세쿼이아 345 나의 고통 사용법 346 정선남 영원은 없다 348 남편의 구두 349 우렁쉥이 얼굴 350 정소영 어느 7월의 밤 354 알게 된다 356 악연이었다 357 정수현 이끼 이야기 360 아기단풍 362 아름다운 시절 인연 364 정태상 독우산광대버섯 366 빼닫이 367 바람 풍선 368 조광원 장맛비 370 남자와 여자 371 보고픈 마음 372 조문일 은비2 374 고백 376 너라는 영양소 377 조미라 미련 380 눈물이 비가 되어 382 처음이 마지막인 것처럼 384 지은희 봉봉 388 삶의 교향곡 390 고향 소환 392 최순철 행복 394 그리움 396 시인의 향기 399 최해영 울릉도 풍광 404 그대 있는 가을 405 겨울 사랑 406 한순남 단 하나의 사랑 410 엄마 아기 411 할아버지 412 허정아 동백꽃전 414 가을 들녘에서 415 꽃으로 피는 시간 416 홍성길 누이 420 태양의 윤회 422 민들레 엄마 424 황상길 단비 426 산찾아 물 따라 429 戊夜- 아침은 온다 - | 문학고을 동시선 | 김주옥 띵동! 축복이 왔어요 438 노점상 할머니 439 라하의 성장여행 440 윤소정 검은 호랑이 442 여름밤 443 자전거 구름 444 | 문학고을 수필선 | 강명화 그날의 명품 448 김세영 평택 외국인 거리 456 김지혜 엄마 462 김희자 흔적 466 명희열 태양을 만드는 사람 472 박소현 꿈은 이루어진다 478 심은일 “남다른 체험이 남다른 요리를 만든다”-셰프의 시크릿 484 양태인 하늘 아래 하나뿐인 여동생이 있었다 492 유경선 논문 498 진경이 이름 504 황옥열 불공정 거래 51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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