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인의 말 詩는 내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마음의 양식이자 신앙이었다. 돌고 돌아가는 길이 평탄치 않을 때 넘어지며 잠시 쉬어갈 때 나는 詩의 길을 따라 뚜벅이며 詩가 나에게 멀어질까봐 가까이 두고 싶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詩를 벼리게 된 동기는 나 스스로 반성하기 위함이며 존재의 언어로, 부딪침과 느낌으로 뼛속까지 내려가 내 영혼의 깊은데서 시어의 울림을 길어 올려 어떤 깨달음이 나를 지금 시간의 미학에 머물게 한다. 시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지나쳐 詩人의 길을 걷고 있듯 내 인생의 행로에는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하며 實事求是적 객관적 합리론에 입각한 삶이고저 詩人의 길은 파도를 멈추는 것이 아닌, 파도타기를 배우며 관계의 절정은 서로의 다름을 인지하고 함께 노 저어가는 리듬에 맞춰 人生은 詩가되고 노래가 된다. 내 삶의 행간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수많은 사연의 편린片鱗들을 늦기 전에 깨달으며 삶의 여정이 어느 목적지에 이룰지는 알 수 없지만 지난날을 돌아보며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여 두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려놓는다. 마음이 가벼워진다. 좋은 인연 모든 분들께 아름다운 길이 길 바란다. 내 삶의 봄날 같은 북한산자락에서 2024년 5월 如草 허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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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人生 2막 1장 「봄」 오월의 자화상 自畵像 눈물10 홍해삼11 풍경이 있는 여정12 고독에 머문 詩14 오월의 자화상自畵像15 은빛바다 해녀16 4월에 띄우는 편지18 5월 비 내리는 아침19 홍매화20 장미꽃의 기도22 새벽 고해23 五月 엽서24 삶의 등산로에서25 물처럼 구름처럼26 강을 노래하고 싶지 않은가27 서귀포 스케치28 목련30 갈치조림에 대하여31 동백꽃 편지32 제2부 人生 2막 2장 「여름」 한여름 밤의 반가사유 밤길을 걸으며36 바위에 앉아37 행복幸福38 새벽 강가에서40 비 오는 날의 소나타42 발길 닿는 대로 가야겠습니다43 가슴으로 쓴 편지(별이 된 아들에게)44 한여름 밤의 반가사유46 그리움의 노래48 나팔꽃49 인사동 소묘素描50 산사에서의 쪽빛생각51 한반도의 댓돌(독도)52 비오는 날의 소고53 오뉴월 독감54 파도치는 밤바다에서56 어머니와 눌은밥57 내 가슴의 꽃은 지다58 구포역에서59 개똥참외의 추억60 제3부 人生 2막 3장 「가을」 그해 가을 강남역 토르소 전어63 갈대숲에서의 명상64 내 마음에 단풍들면65 가을 서정66 가을 자르기68 코스모스69 가을의 기도70 그 가을 바닷가에서72 가을비73 산사에서 쓰는 편지74 고독76 그해 가을 강남역 토르소77 가을로 쓰는 편지78 가을 서곡序曲79 가을의 기도81 가을 산 등걸에 앉아82 가을이 울프다83 상사화84 낙화85 제4부 人生 2막 4장 「겨울」 내 마음속에서 日出을 보았다 목련차를 마시며86 그 겨울 봉은사에서87 첫눈 엽서88 인생별곡別曲89 저물녘 겨울 강가에서90 역삼동 819번지91 세모의 소고小考92 내 마음속에서 日出을 보았다93 향기香氣 있는 이름이 되자94 아버지를 위한 어머니의 기도95 홍시紅枾96 유년幼年 여행98 서설瑞雪99 보름달102 청국장103 진눈깨비 나리는 밤에104 제5부 人生 3막 「내 인생의 기승전결」 사유思惟의 바다 가슴의 강114 피안彼岸의 가을115 새벽116 길목117 생각118 황혼의 소고119 때로는 강물이고 싶다120 부재不在에 대한 사유思惟121 십자가 앞에서122 내 마음 같은 친구에게123 인생124 술에 대하여125 한 잔의 커피가 그리운 시간의 사색思索126 사유思惟의 바다127 세월, 그리고 무엇이 내게128 꽃잎 지다130 중년을 소묘素描 하다131 가을꽃 지는 길목에서134 Autumn flowers falling on the road 작품해설136 시 평16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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