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때론 화산을 품은 사내의 거친 외침처럼, 때론 봄볕이 간지러운 아기의 옹알이처럼 직설적이고 순수한 언어로 독자들의 묵직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김영관의 두 번째 시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요리사의 꿈을 접고, 지금은 삶의 낱말을 다듬고 볶는 언어의 요리사가 되어 차려 낸 맛깔난 시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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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느낄 때, 시가 등불이 되었습니다.・5 추천사 아름다운 시인이라 말하는 것은・5 추천사 시를 읽고 나를 깨우칩니다・5 1부 나는 겁쟁이랍니다 ...건 귀와 입은 굼벵이 그날에 기억이라는 거 무섭다 꿈은 끝없는 망상 나는 겁쟁이랍니다 나는 나 나도 모름 나에게 몽골은요 나 처음 난 왜 내가 내 주둥이 무섭다 내 책상 녹색 세상 놓아지지 않는 2부 사람 냄새 눈물이 나 눈부신 느림보 달린다 늘 닭대가리 따스함 때때로 만해마을 몽골 무너지지 단단한 탑이 되어 민폐 비가 와 비가 오는 오늘 사람 냄새 사십 살 살려주세요 (계속)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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