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노경자 시집. 시가 걸어서 내 곁에 오는 동안 시는 그녀가 살아가는 그리고 살아왔을 시간의 여백에 고인 인연 또는 고뇌에 대해 살핀다. 살아온 기억이 추억의 단편과 장편으로 펼쳐지는 삶의 이젤이다. 화폭을 펴고 이곳에 몸으로 사색으로 고백의 붓칠로 시는 리얼리티와 니힐리즘에 이르게 된다. 시인과 하나의 집, 최대한 형체를 갖추면서 그림은 인생의 실루엣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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