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발신인 없는 초대장 한 통이 도착한다. 내용은 단 한 줄, 장례식에 와달라는 것. 누가, 왜 보낸 것인지 알 수 없다. 호화로운 부촌에서 가장 비싼 것들로 치러지는 장례식에는 묘하게 날이 선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이방인이 나를 흘긋거리며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적대시한다. 고인의 이름만 확인한 뒤 한시라도 빨리 이 자리를 뜨려고 무덤에 가까이 다가간 순간, 숨이 막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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