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정보를 꿰어 지식을 만드는 ‘생각의 힘’을 보여주는 「세상을 바꾼 위대한 생각 100」 시리즈, 그 세 번째 ‘생각하는 동물’,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정의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문명의 이기들이 모두 생각의 힘에서 비롯되었으니 말이다. 물질을 분류하는 일은 화학의 기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물, 불 흙, 공기 이렇게 4가지 원소가 세상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연 물질을 더 유용하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사람들은 끊임없 이 노력하였고, 연금술사라 불렸던 사람들은 이 4가지 원소들에 철학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더 많은 특성이 있음을 밝혀냈다. 서서히 미신적인 말들이 사라지면서 연구를 위한 실증적인 접근 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하나씩 새로운 원소를 발견하고 이전에 밝혀진 원소들 중 틀린 것을 찾아 내는 과학의 시대로 넘어가게 되었다. 19세기 이후 어느 시점에서는 거의 매년 새로운 원소가 발 견되어, 원소 목록을 작성하는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 이들 원소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여러 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던 한 위대한 과학자가 원소들의 반복되는 특징을 반영하여 “주기”가 있는 표 안에 원소를 배열하였다. 생각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 주기 율표는 지금도 전 세계 실험실 벽에 붙어 있다. 새로운 위대한 생각이 우리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심화시키거나 완성시키거나 아니면 바꾸어 놓는 다. 최근 30년간 인류가 새롭게 접하게 된 정보들의 양이 인류 문명의 역사 시작부터 그 이전까지 알고 있었던 정보량보다도 더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넘치는 정 보를 꿰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 수 있는 능력, 즉 창의력 또는 상상력이 아닐까? 바로 생각의 힘에 서 맺어지는 열매다. 2012년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간되고 있는 「Ponderables 100」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호평 속에 연작이 이어지고 있다. 우주, 물리, 원소, 수학, 철학, 뇌 등을 주제로 굵직한 아이디어와 발견, 실험 등에 관한 100가지 이야기들을 엮은 각각의 책들이 흡사 옥 석을 가려 잘 꿰어진 구슬과도 같다. 이 시리즈의 한국어판 「세상을 바꾼 위대한 생각 100」을 원더 북스와 공동 기획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과학문화연구센터는 ‘우주’와 ‘물리’ 편에 이어, 이제 「세상 을 바꾼 위대한 생각 100 - 화학」을 내놓는다. 읽는 사람마다 생각의 힘이 자라기를 기원하며…. 2016년 6월 연세대학교 과학문화연구센터장 김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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