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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지은이)

서해문집·2016-12-26

  • 288쪽
  • 문학
  • KDC 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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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꾸는 존재들의 '말하기'. 어딜 가나 치유와 긍정의 말들이 눈멀게 하는 요즘, 결혼, 출산, 육아, 일 등에서 절망과 설움, 슬픔과 아픔이라는 분명히 존재하는 여자로서의 삶 전반을 기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밝힌 은유의 첫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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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서문 1부 여자라는 ‘본분 ___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내 생을 담은 한 잔 물이 잠시 흔들렸을 뿐이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애를 안 낳아봐서 그렇다는 말 여자들의 저녁식사 딸이니까 김제동의 말 본분과 전혜린 때로 엄마로 산다는 것은 눈물 속으로 들어가봐 밥 안 하는 엄마 자신이 한 일을 모르는 사람들 거대한 눈알나무 아가씨 여가부에서 온 우편물 꽃수레의 명언 노트 내가 아프면 당신도 앓으셨던 엄마 2부 존재라는 ‘물음’ __ 생의 시기마다 필요한 옷이 있다 나는 그것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나는 오해될 것이다 오래 고통받은 사람은 알 것이다 생의 시기마다 필요한 옷이 있다 그림을 걸지 않는 미술관처럼 양껏 오래 살고 싶다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제 몸에서 스스로 추수하는 사십 대 결을 맞추는 시간 길에서 쓰다 자신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지 말 것 내 인생이 그렇게 슬프진 않거든요 세상에는 무수한 아픔이 있다 넓어져가는 소람을 위해서 나의 가슴은 이유 없이 풍성하다 앵두와 물고기 3부 사랑이라는 ‘의미’ __ 모든 사랑은 남는 장사다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사랑 절대로 하지 마 모든 사랑은 남는 장사다 쓰면 뱉고 달면 삼키는 거지 그대라는 대륙 그와 말하는 법을 잊어버렸다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본다 4부 일이라는 ‘가치’ __ 박카스 한 병 딸까요? 나쁜 짓이라도 하는 게 낫다 꽃 시절은 짧고 삶은 예상보다 오래다 버둥거리는 노동절 전야 박카스 한 병 딸까요? 남의 집 귀한 자식 바늘방석 같은 사람 신 벗고 들어가는 그곳 말하는 누드모델 구름의 파수병 세상에서 가장 질투하는 것, 당신의 첫 그게 왜 궁금한 거죠? 살림만 미워했다 저자가 뭐라고 절판기념회를 축하해도 되나요?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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