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自序 가야 할 길이 너무 멀어 허위허위 있는 힘을 다해 시를 끌고 왔다. 해야 할 말이 너무 많아 그 말을 대신 해달라고 시에게 많은 부탁을 해왔다. 지난해 육신에 병이 들면서부터일까. 이제 좀 시를 자유롭게 놓아주고 싶었다. 내가 가기로 정한 길로 시를 끌고 가려고만 하지 말고 시가 가자는 대로 얼마쯤은 따라가주고 싶었다. 말도 조금 삼가고 시의 어깨 위에 얹었던 무게도 조금은 내려주고. 그렇게 얼마쯤 시가 가자는 대로 따라가주고 싶었다. 1994년 6월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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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自序 1부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산사문답 13 낙화 14 오늘밤 비 내리고 15 꽃잎 16 돌아가는 꽃 18 바람이 그치면 나도 그칠까 19 꽃잎 인연 20 바람이 오면 21 사월 목련 22 님은 더 깊이 사랑하는데 23 가을밤 24 홍매화 26 사연 27 바다를 사이에 두고 28 사랑업 30 낙엽 31 대합실 32 2부 그리운 얼굴은 어느 마을에 들었는가 세우 35 여름 한철 36 보리 팰 무렵 38 아득한 날 39 흔들리며 피는 꽃 40 울바위 41 목련잎 42 윤삼월 43 물결도 없이 파도도 없이 44 골목길 45 비 내리는 밤 46 시든 국화 47 미루나무 48 저녁비 49 산길 십 리 50 동백 피는 날 51 가을날 52 일요일 53 일요일 아침 54 3부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책꽂이를 치우며 57 늦깎이 58 파도와 갯벌 사이 59 밤길 60 고요한 물 61 깊은 물 62 맑은 물 63 오늘도 절에 가서 64 보리수나무 65 지는 꽃 보며 66 동안거 67 꽃과 라훌라 68 봄산 69 어떤 날 70 쑥갓꽃 72 법고 소리 73 4부 마음속 불꽃이 병이 된다 그해 봄 77 병 78 어떤 마을 80 들길 81 점 82 옛집 지나다 83 당신은 그곳에서 나는 여기서 84 오동꽃 85 새소리에 지는 꽃 86 죽령마을 87 갈잎 88 기침 소리 89 소리 91 무인도 92 오늘 하루 94 그리운 불빛 96 5부 살아 있는 것들은 반드시 살아 있음을 표시한다 나뭇가지와 뿌리 99 우리가 싸우고 있는 동안 100 단식 101 대추 102 겨울강 103 멀리 가는 물 104 다시 떠나는 날 106 목련비구니 107 푸른 잎 108 새벽거리 109 이정표 110 벽초 생각 111 겨울나기 112 어머니의 채소농사 114 해설|김훈 유순한, 혹은 고삐를 거부하는 말의 집안 115 시인의 말|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12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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