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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아 교육

청각장애아 교육

원영조... [등저]

대구대학교출판부·1999-10-15

  • 사회과학
  • KDC 3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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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는 다양화의 시대다. 최근 특수교육 분야도 발전의 양상과 방향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청각장애 영역은 특수교육의 다른 장애영역에 비해 일찍부터 교육이 행해져 왔으나 상대적으로 출현률이 낮으므로 그 교육대상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즉 청각장애아 교육은 특수교육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나, 이들 교육프로그램의 양적 비중은 전체 특수교육 가운데서 많이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듣지 못함은 기본적으로 음성언어에 의한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므로 정상적인(자연스러운)언어능력의 획득이 어렵게 되고, 언어능력의 결함은 교육의 과정에서 아주 복잡하고도 특이한 문제들을 야기하게 한다. 이처럼 청각장애는 밖으로 금방 드러나지 않는 감각장애이지만, 이 장애는 인간의 언어능력 혹은 의사소통 능력에 깊숙이 관여하게 되므로 교육적으로 퍽 복잡한 문제들을 구성하게 된다. 따라서 청각장애아 교육은 특수교육의 다른 분야에 비해 높은 전문성, 과감한 교육투자, 끊질긴 인내심을 더욱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청각장애아 교육에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이 대학원 수준에서 특별히 훈련된 전문교사들을 투입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10명이 넘지 않게 소인수 학급으로 구성하고, 일반교육에 비해 첨단의 교육공학을 집중적으로 활용함에도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력의 실패”를 되풀이하고 있음은 어인 일인가. 한 마디로 이것은 그처럼 청각장애아 교육이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에 있어 만병통치약은 없다. 청각장애 교육은 더욱 그렇다. 앞에서 제기한 “다양화”의 시대정신은 이 분야에도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다. 조기교육이 중요한 만큼 직업재활이 중요하고, 잔존청력의 활용을 통한 구화지도의 철저함이 요청되듯 조기에 시각적 언어매체의 적극적 활용이 또한 강조되어야 한다. 구화능력의 개발을 통해 통합교육의 극대화가 중요하지만, 농자사회의 하위문화 특수성을 긍정적으로 인정해주고, 그 속에서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게 하여 정서적으로 행복한 삶을 느끼게 하는 것 또한 강조되어야 한다. 이 책은 청각장애아 교육문제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체계적으로 이 분야의 문제들을 생각해 보게 하는 입문서이다. 입문(入門)은 기초적은 것이고, 기초적임은 중요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책의 구성은 이 분야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주제들로 짜여지도록 유의했다. 필자들은 이 분야에서 오랜동안 강의를 해오는 가운데, 진작부터 협동작업에 의한 지적 공동체의 산물로 이런 기본적 전문서를 펴내고자 하였으나, 그간 여러 가지 개인적 사정들로 인해 계속 미루어 오다가 늦게나마 이 작업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전체 11개의 장 가운데 1, 2, 3, 5, 6, 11장은 김병하, 4, 9, 10장은 이규식, 7, 8장은 원영조가 각각 집필하였다. 특히 7장과 8장의 원고를 위해 석동일교수가 바쁜중에 도와주어 이 책의 집필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 책의 편집과 교정에 이르기까지 수고해 준 대구대 출판부 박찬웅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모쪼록 이 책이 청각장애아 교육문제에 관심있는 교사, 대학 및 대학원생, 학부모, 행정가 여타 관심있는 분들에게 다소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필자들의 작은 보람이 되겠다. 1990년 8월 著 者 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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