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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의 민물고기: 빛과 색이 흐르는 도감

금강의 민물고기: 빛과 색이 흐르는 도감

손영목, 송호복

지성사·2006-09-05

  • 자연과학
  • KDC 49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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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머리말 소중한 하천 생태계 우리나라의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215종의 민물고기는 한반도의 형성과 더불어 이 땅에서 살아온 우리들의 오래되고 친밀한 이웃이기도 하다. 물고기는 수중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생물종 가운데 하나로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에게 제공해주며, 동시에 무한한 유전자원을 지닌 귀중한 자연자원이다. 또한 물고기는 다양한 학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한반도 생성 과정과 종 분화 과정 등을 밝히고 이해할 수도 있으며, 식품이나 약용, 관상용, 여가활동 등에 이용되면서 경제적·정서적으로도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열성적이고 훌륭한 연구자들에 의해 우리나라 물고기의 분포·계통분류·생태·자원으로서의 가치 등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나, 아직도 알고 있는 것들보다 알아내야 할 것들이 더욱 많은 것이 사실이다. 금강(錦江)은 비단처럼 아름다운 강이다. 빛나는 은빛 물결을 따라 사람들은 촌락을 형성하여 모여 살았고, 감돌고기, 퉁사리, 미호종개, 돌상어는 돌 틈과 모래밭을 누비며 여울을 넘나들었다. 그러나 이곳에 댐이 들어서면서 여울이 사라지고, 쏟아지는 오·폐수는 물고기의 터전을 잠식해버려 금강의 원래 생태계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인구 증가에 따라 하천 생태계에는 급속도로 변모와 파괴를 겪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일부 어류들은 그 수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멸종 또는 절종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대로 하천 생태계를 방치해 놓는다면, 미처 손을 내밀기도 전에 우리 곁을 떠날 수밖에 없는 많은 물고기들을 어찌할 것인가. 물고기 하나하나의 이름을 알고 그들의 다양한 생태를 이해하게 된다면 좀 더 애정을 가지고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고, 이와 더불어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싹트지 않을까? 선행 연구자들과 필자 등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모은 자료와 촬영한 사진 등을 정리하여 『금강의 민물고기』를 책으로 묶었다. 많이 부족하지만, 특히 민물고기에 관심이 많은 애호가들과 금강의 과거와 현재의 어류 서식 실태, 그리고 내 고장의 물고기를 알고 싶어하는 애향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이 도감을 제작하는 동안 분포도를 작성하고 그림 작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강원대학교 백현민 박사와 김영선 양, 그리고 기꺼이 발간을 맡아주시고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 지성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006년 5월 손영목·송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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