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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

윌리엄 셰익스피어 (글), 김종환, 쁘쁘첸코 류다 (그림)

해와나무·2006-03-31

  • 문학
  • KDC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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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옮긴이의 글 셰익스피어를 두고 벤 존슨은 “어느 한 시대의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사람”이라고 극찬했고, 샤뮤엘 존슨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삶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내는 거울”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찬사의 근거는 걸출한 등장인물의 창조와 인간 본성에 관한 심오한 해석과 시적인 묘미와 아름다움을 드러내 주는 그의 천재적 언어 감각이다. 벤 존슨의 언급처럼 그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성을 담고 있는 동시에 현재적 시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읽어 낼 수 있는 개방적 텍스트이다. 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 가운데 「로미오와 줄리엣」은 특별히 흥미로운 작품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너무나도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고, 어린 청춘 남녀의 불운한 사랑은 늘 운명적 사랑의 전형으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햄릿과 마찬가지로 역사상 실존하는 어느 인물보다 잘 알려져 있다. 청춘 남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는 늘 독자의 흥미를 사로잡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역자를 끌었던 것은 두 청춘 남녀가 구사하는 아름다운 시적 언어이다. 다음 대사는 아마 모든 문학 작품 가운데 가장 의미심장한 대사 중 하나일 것이다. 2막 2장에서 줄리엣이 로미오에게 외치는 대사로 ‘장미의 이름’이란 유명한 인용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발 다른 이름을 택하세요. 도대체 이름이 뭐죠? 장미꽃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그 향기는 그대로 남을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니, 당신이 로미오란 이름으로 불리지 않아도, 당신의 본래 미덕은 그 이름과는 상관없이 그대로 남을 게 아닌가요? 로미오, 당신과 아무런 상관없는 그 이름을 버리시고 그 대신, 이 내 몸을 송두리째 가지세요. 번역을 하면서 아름다운 시적 언어를 잘 살리기 위해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의 리듬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내고자 했다. 그러나 역부족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특히 이 작품은 많은 말장난이 구사되고 있는 작품으로 이를 적절한 우리말로 옮기는 것과 의미의 중첩을 드러내는 일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산문은 산문의 형태로 운문은 운문의 형태로 번역하기보다는 읽었을 때 자연스러운 호흡단위를 의식하면서 행을 배열했다. 대체로 원문 2행의 길이를 번역문 3행 정도로 번역하여 배열하는 것이 호흡에 무리가 없어 보였다. 한 번의 호흡으로 말하기에 가장 적합한 글자수가 18자 내외라고 보고, 가능하면 18자 내외로 번역문 1행을 구성하려고 했지만, 이를 기계적으로 반영하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로미오와 줄리엣」 번역은 김재남 교수의 번역, 그리고 최근의 이덕수, 신정옥 교수의 번역에 이르기까지 많은 번역이 소개되었다. 역자의 번역은 이들의 노고를 기반으로 한다. 최근에 출판된 좋은 텍스트들도 많았으나 판권 문제를 고려하여 크레이그가 편집하여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1914년에 출판했던 옥스퍼드 판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다. 2006년 1월 김 종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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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막 2막 3막 4막 5막 작품해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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