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피어난 이야기, 그림이 되기 위한 내러티브 이 책은 무속인으로 40년을 살아온 ‘성옥’이라는 인물이 겪은 열두 개의 에피소드를 소설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굿판의 북소리, 신내림의 고통,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 사이에서 매개자로 살아온 성옥의 삶은 단지 ‘이야기’로 머물지 않는다. 이 서사는 저자가 그리고자 하는 예술작품의 밑그림이자, 그림 밖에서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감정의 서사이다. 현대미술이 때때로 감각보다 개념을 요구하는 시대에, 이 책은 서사와 형상의 관계를 되묻는다. 무속이라는 낯설고도 깊은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그 속에서 인간의 두려움과 사랑, 상실과 수용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이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그림’이 어떻게 삶의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감정과 기억, 체험의 총체로 탄생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은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이야기를 넘어서기 위한 여정이다. 성옥의 삶은 결국 저자 삶을 건드리, 저자의 삶은 다시 독자의 마음으로 번져간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하나의 삶이 어떻게 예술이 되어가는지를, 하나의 내러티브가 어떻게 형상이 되는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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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2 첫 번째 이야기_할아버지의 소원 두 번째 이야기_향숙이의 엄마 세 번째 이야기_죽어서도 벗과 함께 네 번째 이야기_세 번째 선택된 사람 다섯 번째 이야기_아가, 이제 더는 공부 못하겠다 여섯 번째 이야기_장군 그리고 선녀 일곱 번째 이야기_삼칠일 부정 여덟 번째 이야기_걔는 니짝이 아니야!!! 아홉 번째 이야기_산바람이 무섭지 열 번째 이야기_막내 니가 감히 내 딸을 열 한 번째 이야기_현이 열 두 번째 이야기_결혼할 사람은 귀엽고 키가 작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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