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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우리 시대 문학을 말하다 보급판

서강, 우리 시대 문학을 말하다 보급판

조영일, 박인성, 허윤진, 이소연, 양경언, 김효은, 노지영, 노대원, 김해준, 황유원

(도서출판)국학·2014-11-21

  • 문학
  • KDC 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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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여는 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창과 5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시대 문학에 물음을 던지다 효율과 성과, 실용을 중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요즘입니다. 문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문학의 의미는 무엇이냐?”는 얘기로부터 마냥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비단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있어서만은 아닙니다. 우리에겐 이미 문학을 통해 사유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가다듬은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의 의미’를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우리는 우리의 경험에 대한 말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2014년 11월,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창과 50주년을 맞이하며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를 함께 한 젊은 비평가들이 라는 학술대회를 준비했습니다. 학술대회 자리에서 발표한 글을 포함하여, 발표자들이 지금 시대의 문학을 진단하기 위해 솔직하고 떳떳하게 쓴 글들을 여기에 묶었습니다. 각자의 원고를 책으로 묶는 과정에서 우리는 새삼 분명한 답을 구하기보다 답을 찾으러 나선 여정이 문학에서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문학은 끝없는 질문의 수행 속에서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답을 구하려 들수록 물음의 미로에서 헤매고, 방황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서강에서 문학을 공부한 이로서 문학에 어떤 물음을 던져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학술대회와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창과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온 학과를 자랑스러워하는 일만이 전부여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우리 시대의 문학에 대해서 진지하고도 깊이 있는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이 학문을 탐구하고 진리를 추구하면서, 사랑과 믿음을 갖춘 교육을 지향하는 서강에서 우리가 배운 학문하는 이의 자세입니다. ‘서강’이라는 배움터에서 우리가 배웠던 그대로, 우리는 ‘현재 우리가 붙잡고 있는 문학이란 무엇인가? 왜 내내 문학이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창과 50주년을 축하하고자 합니다. 원고를 모으고,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습니다. 젊은 비평가들의 열정이 객기에 머무르지 않도록 전적으로 지원해주신 국어국문학과의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특히 세심한 사항까지 살펴주신 김승희 교수님과 학과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이정훈 학과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모인 글들을 통해 제출된 생각이 몇몇 비평가들의 고민으로 그치지 않고, 모두의 고민이 될 수 있도록 발표회 진행에 도움을 주신 ‘시학과 언어학회’,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측에도 감사 인사 전합니다. 젊은 비평가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뿐 아니라 당대 문학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비평적 감수성에 조금이라도 울림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문학의 의미’를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는 문학의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묶인 글들과 행사를 통해 국어국문 전공 학부 학생들의 미래에 신선한 이정표가 그려질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습니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무궁한 발전과 후배들의 멋진 도약을 기원합니다. 2014년 가을,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젊은 비평가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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