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897년 경상북도 김산군 민장치부책』이 사료로서 중요한 이유는 소지 원본이 요약되기 이전의 상태로 온전히 부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법사회사센터는 2021년에 『항다반』(민속원, 2021)의 역주본을 펴낸 바 있다. 『항다반』에 실린 사안과 제사는 조선에서 일상다반사로 발생하였던 사안과 그에 대한 전형적인 제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항다반』의 역주도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본서의 역주는 그보다 훨씬 어려운 작업이었다. 9명의 공역자들이 먼저 초역작업과 재역작업을 완성하였고, 거기에 3인(조윤선, 유승희, 이유진)이 마무리 작업을 가하여 최종본을 마련하였다. 『1897년 경상북도 김산군 민장치부책』 이외에도 소지 전문이 부착된 민장류 사료들이 2개 더 있다. 바람직한 법사회사는 이 사료 외에 기존에 활용되던 사료도 광범하게 섭렵한 후에 집필될 수 있다. 법사회사센터의 작업을 계기로 연구자들 사이에 법사회사적 연구논저 집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고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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