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머리말 문화미래포럼이 발족한 것은 좌파 노무현 정권 시절이던 2006년 이다. 그동안 힘든 사회적 상황이었지만 우리 단체는 세미나, 포럼, 강연, 출판, 공연활동을 통해 우리의 입장을 대중들에게 알려 왔다. 간혹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문화미래포럼의 정체성이나 활동에 대해 묻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우리 단체의 연혁과 활동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그동안 우리 단체에서 출간한 자료들을 읽을 것을 권한다. 쉽고 간단하게 재술하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으로,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으로 우리 문화예술의 발전책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진보 또는 진보문화 단체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는 자유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데올로기의 격렬한 전쟁터이자 실험장이기도 했다. 20세기 말에 공산주의, 사회주의가 무력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붕괴됨으로써 자유주의 시장주의가 공산주의 시장통제주의보다 인류 발전과 복지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아직도 세계에는 몇몇 국가들이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는데, 시장경제를 도입한 어정쩡한 사회주의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사회주의라기보다는 독재주의 국가라고 보아야 한다. 20세기 초에 과거 군주국의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킨 그들이 과거의 군주보다 더한 사회주의라는 탈을 쓴 절대적 독재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요즘 흔히 진보라는 명칭이 붙은 정치 사회 문화 단체들의 행각 또는 활동이, 지난 세기에 실패한 정치체제인 사회주의 향수에 뿌리를 두었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데올로기로 한 국가가 둘로 갈라진 나라는 한국과 독일 그리고 베트남이다. 독일은 자유주의로 베트남은 사회주의로 통일되었다. 아직까지 이데올로기로 분단된 유일한 곳이 한반도이다. 자유주의로 통합되어 번영하는 독일과 사회주의로 통합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교전국이던 한국에 도움을 청하는 베트남을 보면 한반도가 어떠한 정치체제로 가야 하는지는 자명한 일이다. 인류의 발전을 위하여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는 차선책이며, 정치와 현실에서 최선책은 원래 없는 것이고, 사회주의는 차차선책이기 때문에 보다 진보된 자유주의 시장주의로 대한민국은 21세기 세계 지도국이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한 초대 이승만 대통령과 조국 근대화를 위한 부국강병 정책을 쓴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 방식을 높이 평가하여야 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제적 위상을 이룰 수 있었던 데에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공헌이 절대적이었다. 그분들이 부정 축재를 안 한 것이 자본주의에 대한 신뢰를 높여 오늘의 경제대국의 토대가 되었다. 우리의 현 정치상황은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정도의 강력한 리더십을, 아니 그 이상의 정치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20세기에 와서 인류는 인권이라는 개념 도입과 보통 사람들의 인권신장에 많은 진척이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아프리카나 중동,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등의 인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가까이에는 임진강 너머 북한도 있다. 북한 주민의 인권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것은 21세기 문명인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북한 주민의 인권신장과 기아해방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행동할 때이다. 이것이 통일보다 더 시급한 일이다. 그들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 중요성을 계몽할 필요가 있다. 북한 인권에 무심한 사람은 정치인이나 언론인, 문화예술인에 앞서 사람으로서의 기본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의 리더가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 국내 문화예술계에 좌파의 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우선 국내의 문화예술의 정화작업이 필요하다. 예술의 기능 중에는 인간 영혼의 정화도 있다. 그러나 국내 작품 중에는 영혼의 정화는커녕 영혼을 오염시키고 현실과 역사를 왜곡하며 대한민국의 전통성을 비하한 것이 많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들 작품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각계에, 특히 정치권과 언론 쪽에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왜곡된 역사 문화 예술 현상에 대한 바로잡기의 일환으로 이번 ‘문화와 예술’을 내놓게 되었다. 애국운동에 바쁘신데도 옥고를 주신 필자분들게, 특히 이도형, 조갑제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문화미래포럼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에 그리고 인간 존엄성의 자유와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일에 매진할 것이다. 사단법인 문화미래포럼상임대표 정용탁(한양대 명예교수)
목차펼치기접기
차 례 문화의 황무지_27 이도형 자유주의자들의 예술적 사회참여_43 복거일 사회권력과 국가권력_65 조갑제 중국 ‘한류’의 성인(成因) 시론_83 장연발 무수리의 시대, 공주의 노래_97 홍호표 이념 예술의 시장_113 문영호 꽃에 투영된 사회 구성정신의 몇 가지 측면_127 황승경 대한민국의 대중문화, 개방과 개혁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_137 변희재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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