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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을수록 죽는다

고기, 먹을수록 죽는다

모비 (지은이), 박미연 외 (지은이), 함규진 (옮긴이)

현암사,·2011-04-20

  • 사회과학
  • KDC 5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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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의 독자들에게 최근 한국에서 심각한 구제역이 발생하여 300만 마리 이상의 동물을 생매장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동물을 산 채로 파묻다니. 그래서 묻힌 채로 상당 시간을 공포와 고통에 몸부림치다 죽도록 하다니! 이것은 인간의 양심상 있어서는 안 될 일임이 틀림없습니다. 한국 정부가 이 잔인무도한 조치를 셀 수 없이 많은 동물들에게, 기쁨과 고통을 모두 느낄 줄 아는 존재들에게 취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솔직히 말해서, 저는 제가 한국계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만큼 절망을 느꼈습니다. 한국 정부는 한국이 세계동물보건기구 회원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기구는 질병통제와 비상상황에서의 도살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지요. 그런데 한국 정부는 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가이드라인을 어겼을 뿐 아니라 더 근본적인 규칙을 어겼습니다. 우리 인간은 모든 동물을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는 규칙 말입니다. 저는 동물과 인간 간의 이상적인 관계가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히 말하자면,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말이죠. 아주 간단한 것이죠. 어려울 게 없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용으로 사육되는 동물의 처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농장동물이 사육 과정, 운송 과정, 도축 과정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각계각층에서 하고 있습니다. 농민이든 소매업자든 소비자든 사회운동가든 과학자든 간에 우리 모두는 힘을 하나로 모아 동물 복지를 개선하도록 독려하고 후원할 수 있습니다. 그런 노력은 농장동물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농업은 보다 인도적이고 책임성 있게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는 수십억 마리의 동물을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대우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동물들이 각각 희로애락을 느끼는 존재임을, 무엇보다도 고통을 느끼는 존재임을 잊고 있습니다. 우리는 뭔가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육식의 문제를 알고 있지만 완전히 끊기가, 그리고 전적으로 채식을 하는 식생활을 따르기가 힘들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살다 보면 아주 쉽고 힘이 들지 않는 결정을 할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힘든 결정, 때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결정에 직면할 때도 있고요. 무엇을 먹을 것인가라는 결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히 믿고 있답니다. 우리 스스로가 계속해서 결심을 다잡는다면, 스스로가 바라는 윤리적인 사람으로 바뀔 기회는 계속해서 나타난다고요. 윤리적으로 살아가는 길은 단거리 경주용 도로가 아니랍니다. 평생을 걸어가야 할, 아주 멀고 먼 여행의 길입니다. 우리의 앞에는 오래도록 지나야 할 바로 그 기나긴 길이 놓여 있는 셈입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박미연

목차펼치기

차례 한국의 독자들에게_ 박미연 프롤로그_ 모비 1. 육식과 건강_ 브렌던 브레이저 2. 환경 문제_ 로렌 부시 3. 납세자 문제_ 존 매키 4. 동물 복지_ 웨인 파셀 5. 기후변화 문제_ 다니엘 니렌버그, 매러디스 나일스 6. 어린이 건강 문제_ 사라 쿠버스키, 톰 오헤이건 7. 노동자 문제_ 크리스틴 차베스,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8. 지역사회 문제_ 폴 윌리스, 필리스 월리스 9. 동물에서 비롯되는 병_ 마이클 그레거 10. 국제적 기아 문제_ 프랜시스 라페 무어, 애나 라페 에필로그_ 박미연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주석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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