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김비X박조건형 부부가 이번에는 제주도에 갔다. 에어비앤비나 멋진 호텔, 리조트가 아닌 김비의 생모 ‘복희’ 씨 집에 머문다. 제주도 북동 쪽에 위치한 구좌에서 시작된 제주살이.다 쓰러져가는 대문짝, 난방이 전혀 안 되는 차가운 방(당시 3월), 복희 씨의 난해한 1만 원짜리 패션까지. 김비는 자신의 남편(짝지) 박조건형 앞에서 촌스럽고 초라한 복희 씨의 모습이 창피하다. 하지만 무례한 말을 내뱉진 않고 복희 씨, 김비 자신, 박조건형의 서로 다른 모습을 찬찬히 관찰한다. 그렇게 개성 뚜렷한 세 사람의 동거, 제주 살이를 하나하나 글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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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숨어 있는 시간을 들춰보는 일•005하나. 제주에신랑은 저공비행 중•014너울을 타며 먹는 라면 한 그릇•018둘. 만남은호텔도 아니고, 리조트도 아니고, 촌집에 산다는 것•024푸르고 푸른 바다 앞에서•028숙제를 하듯 살더라도, 살아요•033기다림과 믿음의 시간•037“이천오백 원 가격표 국, 잘 먹었습니다•” 040세상에서 제일 작은 옥상 위, 책 한 권, 커피 한 잔, 보일락 말락 바•다044셋. 오일장으로자식 새끼가 아니라 물고기 밥을 위하여•050“여기 봐라, 신기한 것 많제?”•055“파전에 오징어가 차암 많이도 들었다!” •059넷. 가파도에서섬에서 섬으로 가는 일•064완만한 경사를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면•071“손가락을 대지도 않았는데 눌러지냐?”•078다섯. 복희 씨의 정원에는제주에 사는 바람, 바람과 사람•084당신의 마당 속, 당신의 마음속 꽃구경•088복희 씨를 위해 징그럽도록 천년의 사랑•092여섯. 사랑이더라푸른 바다를 보고 마음이 후련해지지 않더라도•098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밑도 끝도 없는 웃긴 짓•102일곱. 다랑쉬오름에서달이 누운 언덕, 다랑쉬오름•108가보지 않은 길은 아주 가까이에•112시간의 굼부리를 돌아서 내려가면•118여덟. 마음들감사하다고 말하지 않고 감사를 전하는 방법•124어버이날에는 매생이칼국수와 구좌상회를•128연결되고, 이어지고, 다시 연결된 마음들•134아홉. 가시리 마을이라면퐁낭이 지킨 마을, 가시마을•138“우리 앞에 열린 길, 걸으면 됩니다•” 141숨은 그림을 찾듯 길을 찾는 재미•144열. 돌아오지 않는 산책돌아오지 않는 산책•150‘제주’라는 지옥•157“비밀번호를 알려주시겠습니까?”•160차마 하지 못한 이야기•163손을 잡아도 되고, 잡지 않아도 되고•168열하나. 그래도 비자림서로의 허리를 끌어안고 자란 나무 둘•174업히지 않아도 괜찮은 등짝•179예상하지도, 기대하지도 못한 시간 앞에 서는 법•183열둘. 한동리 마을에서보호받고 보호하는 존재들•188모호하고 흐릿한 그림이 전하는 부탁•193열셋. 보말의 맛지금거리는 지금지금•200된장국에도, 파전에도 넣었지만•202열넷. 한라산을 알고 있습니까?더 늙으면 정말 못 갈 거 같아서•208복희 씨는 처음 들어본 말 “정말 장하십니다•”211“가보는 데까지 가봐, 가보는 데까지” •216“아이고, 진달래 없는 진달래 밭 차암 예쁘다•”220불운은 항상 예상치 못한 곳에서•224주저앉아버린 모두를 위하여•228우리는 모르던 한라산의 불운•231열다섯. 동광리 그리고 의귀리 마을에서한 발짝도 걷지 않는 여행•236하얀 메밀꽃과 나란히 앉아•238어쩌면 걷지 않아도, 멀리 나아가지 않더라도•243열여섯. 울지 않고 헤어지기활짝 핀 당아욱꽃 앞에서, 가족사진•250제주 바다에, 이제야 발을 담갔다•254우리 여행의 이름은•261에필로그 밀양 박씨 박조건형의 여행은 어땠냐고요? •26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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