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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다구치 도모타카

청림출판·2016-07-20

  • 284쪽
  • 사회과학
  • KDC 325.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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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프롤로그 밖으로 나가자 갑자기 비가 무섭게 쏟아진다. 당신은 서둘러 회사에 돌아가야 한다. 다행히 바로 앞에 우산을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다. 우산을 사기로 한 당신, 어느 쪽을 선택할까? ⓐ 편의점에서 5천 원짜리 비닐우산을 산다. ⓑ 백화점에서 5만 원 하는 고급우산을 산다. 아마 거의 ⓐ의 비닐우산을 선택할 것이다. 왜일까? ‘값이 싸니까?’ ‘당장 비만 피할 수 있으면 되니까?’ ‘어차피 버릴 거라서?’ 당장 비만 피하면 눈앞의 문제는 해결된다. 5천 원으로 비를 맞지 않고 회사까지 갈 수 있으면 싸게 먹히는 걸 수 있다. 그러나 ‘비닐우산’을 선택한 사람이 장래 부자가 될 가능성은 낮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의 고급우산을 선택한다. “돈에 여유가 있으면 그렇겠지…….” 나도 이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잘못됐다. 당신은 장래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 비밀이 ‘우산’에 감춰져 있다. 그것을 설명하기 전에 나의 이야기를 하기로 하자. ‘저축’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창피한 이야기인데, 예전에 나는 개인파산 상태 직전까지 갔던 ‘무능한 인간’이었다. 28세 때 경마와 마작에 빠졌고 카바레식 클럽을 내 집 드나들 듯 다녔다. 옷도 브랜드 것만 걸쳤다. 그러다 보니 카드빚이 5천만 원으로 불었다. 그 당시 월수입은 가장 적을 때가 130만원 정도였다. 어느 날, ‘이대로는 살길이 막막하다’고 깨달았다. 무능한 자신이 혐오스러웠다. 그래서 달라지기로 결심했다. 그 전까지의 생활을 버리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2년 만에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 ‘다시는 이렇게 살기 싫다. 두 번 다시 빚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 그렇게 맹세한 나는 ‘머니 스트레스 프리(money stress free)’를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를 찾고 열심히 돈을 모았다. 그러나 저축액이 늘어도 돈의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게 아닐까.’ 나는 ‘비밀’을 알기 위해 인맥을 동원하여 비즈니스 세미나와 부유층의 모임에 숨어들어 부자, 성공가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그 수만도 3천 명에 달한다. 그러자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한 부자(A씨)와의 만남이 나의 생각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그는 세 곳의 회사를 경영하며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다. 바쁠 때도 웃는 얼굴을 잃지 않고 여유가 느껴지는, 내가 꿈꾸던 부자 이미지 그대로였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을 거야!’ 그는 자신의 말을 열심히 메모하는 나는 보더니 이렇게 물었다. “다구치 씨, 그 펜, 어디서 샀어요?” 그때 들고 있던 펜은 천원 숍에서 구입한 3색 볼펜이었다. 돈이 없던 내가 천원 숍에서 볼펜을 사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자 A씨는 이렇게 선언했다. “볼펜을 살 때 가격 말고 다른 것도 생각했나요? 아무리 부자가 되는 노하우를 열심히 배워도 천원 숍 볼펜을 써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황금 규칙 A씨는 사업에서 성공하기 전부터 빚이 있는 상태에서도 50만 원이나 하는 고급 몽블랑 볼펜을 사용했다. 그리고 “15년 지난 지금도 잘 쓰고 있다”며 가방에서 볼펜을 꺼내 보이며 이유를 설명했다. “물론 천원 숍에서 파는 볼펜으로도 글자는 쓸 수 있죠. 그러나 그런 펜은 질이 나빠서 잉크가 남아있어도 금방 못쓰게 돼요. 애착도 가지 않아 잃어버리기 쉽죠. 그럼 다시 값싼 볼펜을 사게 되겠죠? 그런데 고급 볼펜은 잉크가 나오지 않는 일도 없고, 아무튼 오래 쓸 수 있어요. 게다가 고가라서 애착을 갖고 소중히 다루죠. 무엇보다 볼펜이 신뢰의 증표가 되는데, 고급 볼펜을 사용하면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이 사람은 신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부자나 성공한 사람일수록 그런 사소한 부분을 주목한답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렇게 덧붙였다. “다구치 씨, 부자는 독자적인 ‘잣대’를 갖고 있어요. 그것은 평생 부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의 ‘잣대’보다 시간 축이 길죠.” 지금도 이 말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나는 ‘머니 스트레스 프리’를 실현한 후 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카운슬링을 펼쳤다. 거기서 돈에 대해 고민을 갖고 있는 6천 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런 경험을 통해 자신을 갖고 말할 수 있다. 부자가 되는 사람, 부자가 될 수 없는 사람. 그 차이는 선택할 때의 ‘잣대’에 있다. 부자의 ‘선택’을 흉내 내면 된다 다시 맨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자. 당신은 우산을 고를 때 ‘가격’ 이외의 것도 생각했을까? ‘5천 원=싸다’ ‘5만 원=비싸다’고 일방적으로 단정하지 않았을까. 이미 말의 의미를 이해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부자에게 5천 원하는 비닐우산은 오히려 ‘비싼 물건’이다. 가성비(비용대비 효율성)가 낮기 때문이다. 물론 5천 원이라는 당장의 가격만 보면 싼 값으로 비를 피할 수 있다. 그런 비가 올 때마다 비닐우산을 사면 한 달에 두 번이라 해도 1년이면 10만 원이 넘는다. 반면에 고급우산은 오래 쓸 수 있고 애착이 가서 손질도 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높다. 남 보기에 좋은 인상을 주어 상담(商談)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다. 품질도 좋아 사용하면서 기분이 좋다는 심리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당신이 우산을 고를 때 그런 부분까지 ‘잣대’를 적용해 판단했을까? ‘나는 무리다!’ 하는 생각이 행동에 제동을 건다 “부자는 돈에 여유가 있어서 고급우산을 살 수 있는 거다.” 나도 그런 식으로 말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자. 부자들 가운데 90%는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그들은 절약과 다소 무리를 하면서도 쓸 곳에 돈을 써서 스스로 부자의 ‘잣대’를 갖게 되었다. 부자는 물건을 구입할 때뿐만 아니라 일, 대인관계, 투자, 생활습관 등 모든 장면에서 부자의 ‘잣대’로 선택한다. 반대로 돈의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잣대’의 존재를 모른 채 인생의 모든 선택을 해나간다. 그래서 아무리 열심히 돈을 모아도 평생 돈에 휘둘린다. 복권 1등에 당첨된 사람의 70%가 개인파산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당신은 어떨까? 부자의 ‘잣대’라는 존재를 알고 선택하다보면 지금의 연수입은 관계없다. 저축이 없어도 괜찮다. 놀랄 만큼 쉽게 부자가 되는 길에 오를 수 있다. 소비세 증세, 노후 불안, 아베노믹스(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2012년부터 시행한 경제부흥 정책)에 의한 격차 확대…… 돈의 고민은 끝이 없다. 저축만으로는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안타깝지만 부자의 ‘잣대’는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다. 부잣집에 태어나지 않는 한 쉽게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으로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둘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할지 생각해보는 형태로 쉽게 배울 수 있다. 부자의 ‘잣대’를 배워 돈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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