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최근 우리사회는 자연을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들이 유아기 때부터 자유로운 공간에서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 방법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숲유치원, 숲체험교육이 새로운 트랜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자연 특히 숲이라는 장소를 교육적 관점으로 접근하려면 그에 적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필자는 유아교육 분야에서도 특별히 자연과 교육을 통합하여 전달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석사학위논문인 이 계기가 되어 개원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후 젊은 열정만으로 숲유치원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고, 숲유치원 운영 관련 자문과 숲해설가 양성 과정에 참여하면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함을 느꼈다. 물론 훌륭한 이론을 바탕으로 한 교재들이 많이 있으며 필자 또한 여러 책을 참고하였으나, 이 책은 필자가 지난 17년간 유아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최대한 반영하여 숲이라는 교육의 장을 어떻게 운영하고, 유아들이 어떻게 숲과 친해질 수 있는지 등 실질적인 사례를 제시하고자 했다. 이 책은 박사학위논문인『자연물 주제중심통합 유아숲체험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효과』(2014)을 근간으로 하고, 수페아이 숲학교에서 운영했던 프로그램을 주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대학이나 숲유치원 관련 교육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게 이론과 실제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실제편은 유아들을 데리고 현장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자료들을 제시하였다. 유아교육 현장에서,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유아를 대상으로 숲에서의 교육활동이 가능할까, 어느 정도까지 적용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어떻게 측정이 가능할까’ 등등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물론 유아가 성장하는 환경과 부모의 양육방식이 각각 다르겠지만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교육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부족하지만 이런 고민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유아교육학자들은 유아기 때부터 오감각을 살리면서 전인적 성장 발달을 이루고 창의적이고 인성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고민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필자는 이제 막 이러한 과정에 동참하는 새내기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유아교육 기관 근무 경험과 숲유치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유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교사와 유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처음에는 유아숲체험 교육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에 글을 쓰기 시작했으나, 막상 정리하고 세상에 내 놓으려고 하니 보잘 것 없음에 두려움이 앞선다. 그러나 유아교육의 길로 들어서는 관문이라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여러분들의 질정을 기다린다. 이 책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데 풍부한 자양분을 제공해 준 많은 분들이 있다. 먼저 중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조형숙 교수님(석사학위논문 지도교수)과 김낙흥 교수님(박사학위논문 지도교수)은 학위논문을 쓸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셨다. 곽노의 교수님, 권정윤 교수님, 안혜준 교수님은 논문을 잘 쓸 수 있도록 여러 모로 도와주셨다. 유아교육에 입문하는데 도움을 주신 유흥옥 교수님, 김은정 교수님과 대학원에서 알찬 강의로 열정을 일깨워 주신 이원영 교수님, 박찬옥 교수님 등의 학문적 지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대학에서 유아교육 관련 강의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여러 교수님들, 항상 든든한 버팀목인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남편 박영은, 항상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는 지인들. 일일이 이름을 다 기록할 수는 없으나 언제나 묵묵히 필자에게 삶의 지혜를 주시는 모든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 특별히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분들이 있다. 슈페아이 숲학교를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SK임업(주)의 김영남 사장님과 박인규 사장님, 금성연 기획실장님, 산림사업팀의 권민수 팀장님, 이재원 과장님, 이현목 소장님, 그리고 여러 직원분들이 있었기에 숲의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 강원도 횡성 숲속에서 동고동락한 교사들(곽현준, 김태우, 고은영, 양영진, 박소연, 모진실, 박창순, 길근영)과 수페아이를 방문해 준 많은 교사와 유아들, 그리고 예비대학생과 학부모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부족한 내용을 출판하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신 창지사 관계자에게도 고마운 뜻을 전한다. 2015년 2월 서 영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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