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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인물로 본 고고학사

개정판 인물로 본 고고학사

최몽룡·최성락 (엮은이), 최몽룡·최성락·추연식·박양진·김승옥 (지은이)

한울·2007-02-10

  • 역사
  • KDC 9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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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제 우리 손으로 외국의 고고학사를 쓸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의 경우 고고학사가 수록된 ??세계고고학대계(世界考古學大系)??(平凡社, 1962)와 ??세계고고학사전(世界考古學事典)??(平凡社, 1979)을 비롯한 고고학사 관련 서적들이 여러 권 출간되었고, 중국의 경우에도 양젠화(楊建華)에 의해 ??외국고고학사(外國考古學史)??(吉林大學出版部, 1995)가 나온 바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몽룡의 ??고고학에의 접근??(신서원, 1990)이란 책이 발간되었으나, 이 책은 고고학 관련 명저의 해설서로서 본격적인 고고학사는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구미 각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고고학도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고고학사의 집필이 가능하게 되었다. 필자 중에 박양진은 하버드 대학에서, 김승옥은 미시간 대학에서, 그리고 추연식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했다. 또 엮은이 중의 한 사람인 최성락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오레곤 대학에 2년간 객원교수로 머물면서 그곳에서 평가받는 유명 고고학자들의 업적을 소상히 파악하고 돌아왔다. 그래서 이들과 함께 세계 고고학사의 흐름에 길이 남을 하인리히 슐리만, 고든 차일드 등을 비롯한 13명의 학자들을 선택해 그들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후세의 평가 등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해 보고자 했다. 오늘날 한국의 고고학은 구제발굴과 이에 따른 보고서의 발간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작업보다는 고고학이 무엇이며 과거 문화의 복원과 설명에 어떠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할 시기가 왔다. 다시 말해 우리의 고고학도 이제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성격을 벗어나서 폭넓은 학사와 이론적인 흐름을 알고 그러한 바탕 위에 한국고고학의 위상과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한국고고학이 학문으로서 원래의 목적에 충실하고 굳건한 바탕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점이 이 책, ??인물로 본 고고학사??를 발간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초판이 나온 지도 거의 10년이 되었기에 미흡한 부분을 보충하고,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여 개정판을 내놓게 되었다. 개정판 발간을 위해 애쓰신 필자들과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맡아준 도서출판 한울의 김종수 사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07년 2월 필자들을 대표하여 최몽룡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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