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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산업: 이론과 실무

창조산업: 이론과 실무

로저먼드 데이비스·고티 시그트호슨 (지은이), 박동철 (옮긴이)

(도서출판)한울·2015-11-23

  • 336쪽
  • 사회과학
  • KDC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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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서문 :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창조산업이란 하나의 은유로서 창조생산이 산업화되어 공장 같은 구조에서 그리고 다른 대중시장 상품 제조와 똑같은 원리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화한 정의지만, 창조산업이 여느 산업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힘에 의해 움직인다는 사실을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이에 따라 우리는 기존 문헌을 폭넓게 참고하면서도 밖으로 나가 창조실무자들을 광범위하게 인터뷰했는데, 이들의 이야기와 통찰력이 이 책 내용의 대부분을 채웠다. 우리는 고찰 대상을 오디오비주얼audiovisual 제작, 음악, 게임, 출판 등 특정한 분야의 창조산업에 한정하지 않으며, 그 대신 서로 다른 전문분야의 공통분모를 찾는 방식으로 창조산업을 고찰한다. 우리가 인터뷰한 사람들은 전문지식, 기량, 근무조건, 경제적 환경 면에서 서로 큰 차이가 있지만 핵심 사안에서 일정한 공통점이 있으며, 이것이 바로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를 형성한다. 첫째, 창조성과 상업 간의 관계를 고찰한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창조성을 직업화하고(즉, 창조 생산물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있지만, 기실 사람들은 수세기 동안 그래왔다. 화가, 세공인(아르티장), 장인, 작가, 배우, 연예인, 음악가 등으로 일정 기간 활동해온 사람들은 앞으로도 그런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지만, 그들이 어떻게 자신의 말, 이미지 또는 소리를 가지고 생계를 꾸리는지는(그리고 꾸릴 수 있는지 여부는) 전혀 다른 문제다. 둘째, 우리는 창조산업의 근로루틴routine과 문화를 검토한다. 즉, 창조근로자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무슨 환경에서 하는지 살펴본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여러 전문가 부문에 걸쳐 공통된 문화·루틴·관행, 예를 들어 당신이 광고, 미술, 미디어 제작 등의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할 때 왜 네트워킹이 필요한지를 주목한다. 셋째, 우리는 창조근로자들이 일하는 기업구조, 즉 발주, 고객 브리프, 자금조달, 기업가정신을 소개한다. 이러한 기업구조는 다소 추상적으로 보이나 창조실무자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라디오, TV, 잡지 등을 위한) 콘텐츠 발주 방식에 따라 창조근로자들 간에 소득, 근로습관, 사회관계 면에서 차이가 생긴다. 그들이 어떻게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서 수행하느냐에 따라 일정한 구조가 도입되고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창조산업 내의 다양한 전문분야가 어떻게 아이디어, 기량, 재능 등의 면에서 상호의존적인지를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의 지평을 넓히는 데 있다. 여러 분야 사이에는 공통된 특성이 있으며, 한 분야에 쓰이는 기량과 재능이 다른 분야에도 쓰인다. 창조산업 내에서 출발하더라도 한 분야에서 시작하여 기회가 생겨 다른 분야로 옮길 수 있다. 창조산업은 아주 빠르게 변한다. 새로운 추세, 제품, 기술과 시장이 등장하면서 일부는 구식이 되어 사라지거나 경제성이 없게 된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성취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독자들이 기회가 올 때 그 기회를 포착하고 이용하도록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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