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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를 오른 얼큰이

에베레스트를 오른 얼큰이

이하늘, 박성은, 김소연, 양하은, 박영지, 고재현, 이승영, 강형옥, 손동연, 강창묵, 이명선, 최별, 유강현 쓰고 그리다

샘터·2009-04-10

  • 문학
  • KDC 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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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추천의 글 내 가슴을 두드리는 열세 편의 이야기 형옥이는 전라도 광주에 사는 열일곱 소녀입니다. ‘쇼그렌증후군’이라는 희귀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중학교 2학년 때 갑자기 시력을 잃게 돼 지금은 글을 읽으려면 돋보기 같이 생긴 문자확대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게다가 류마티스 성 관절염으로 밤마다 손톱을 물어뜯고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참아낸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형옥이가 얼마나 힘들고 절망스러울까 생각했습니다. 직접 어려움을 겪어 보지 않으면 그 사람이 겪고 있는 고통을 알기 어려운 법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형옥이는 매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 왔습니다. 지난해 가을 푸르메재단과 아르코미술관이 함께 진행한 ‘장애청소년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가 쓴 동화 「용감한 남매」는 제목처럼 남매가 서로 다투며 길을 떠났다가 길을 헤매게 되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화해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열세 명의 친구들 원고를 받고 걱정을 했습니다. 혹시 아이들의 글이 한결같이 ‘장애인으로 이 땅에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다’는 내용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장애 때문에 몸이 힘들어 마음까지 어두워지면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한 편, 한 편 원고를 읽으면서 누구보다 밝고 당당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준도 높아서 ‘이 글들이 정말 아이들이 쓴 글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도 많은 글을 써 왔지만, 원고를 읽으면서 이렇게 제 가슴을 두드리는 이야기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열세 명의 친구들이 쓴 이야기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 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높고 푸른 꿈과 희망이 있다’고 말입니다. 저는 이제 힘들고 지칠 때면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을 것입니다. 여러분께도 이 책을 권합니다. 소설가 박완서

목차펼치기

추천의 글 내 가슴을 두드리는 열세 편의 이야기_소설가 박완서�U4 에베레스트를 오른 얼큰이_이하늘�U14 모로롱, 보리, 블랙, 코코의 호랑이 체험기_박성은�U26 애애애앵! 재활원에 불이 났어요_김소연�U42 엄마가 사라졌다!_양하은�U56 마법의 피아노_박영지�U68 동물학교 특수반_고재현�U84 함께여서 좋은 우리_자원봉사자 선생님들�U100 축구 시합_이승영�U106 용감한 남매_강형옥�U112 동생이 태어났어요_손동연�U126 친구 따라 가출한 병아리_강창묵�U136 어느 청각 장애인의 하루_이명선�U152 부스락 부스락 종이마을_최별�U158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_유강현�U170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_지도 선생님들�U188 우리가 함께했던 순간들�U192 거제도 희망 여행�U194 펴내는 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쓴 아름다운 이야기들_푸르메재단 상임이사 백경학 �U198 펴내는 글 이제는 한가족 같은 친구들을 응원하며_아르코미술관 관장 김찬동�U201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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