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고고학자가 오래된 무덤에서 발견하는 것은 대부분 말라비틀어진 뼛조각, 토기 몇 편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무덤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던 과거 사람의 슬픔, 그리고 사랑이 깃들어 있다. 수천 년간 땅속에 묻혀 있던 유물 속에서 그 사랑의 흔적을 밝혀낸다는 점에서, 수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옛사람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고고학이란 행복하고도 흥미진진한 작업이 아닐까. 많은 이가 막연한 환상과 호기심을 품고 있지만 그 실체는 알기 어려운 고고학 분야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끊임없이 변하는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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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_ 유물을 만들고 썼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1부 -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1장. 사랑과 슬픔 초원의 빛은 어디서 왔을까 / 불씨를 나누는 마음 / 도굴꾼인가 사위인가 / 초원의 왕도 벌벌 떨게 만든 것 / 알타이 얼음 공주의 인생 / 영생을 얻는 법 / 고고학자가 말하는 나이 듦의 가치 2장. 욕망과 희망 흙수저와 동수저 / 신의 뜻을 받는 뼈 / 초원의 스키 부대 / 고고학이 증명한 ‘와신상담’ / 황금 마스크의 주인은 / 나치에게 이용당한 티베트 불상 / 그 사람 배짱 한번 두둑하네 / 고고학보다 오래된 유물 위조의 역사 / 한민족의 기원, 북방계인가 남방계인가 3장. 생활의 발견 알타이에는 카펫 옮기는 날이 있다? / 초원 시장의 꼬치구이와 만두 / 최초로 칫솔을 사용한 건 누구일까? / 에스키모의 특별한 속옷 / 발해로 건너간 초원의 악기 / 러시아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발해 / 돼지비계로 대동단결 / 과하마와 프르제발스키말 / 고려장의 진실 2부 - 고고학자의 노트 1장. 고고학이란 고고학은 인연이다 고고학은 유유상종이다 고고학은 파괴한다 고고학은 사랑이다 AI 시대, 고고학의 미래는? 2장. 고고학자 열전 무협지 영웅이 되어버린 알타이, 몽골의 최초 기록자: 구처기 유라시아를 집대성한 최초의 백과사전 편찬자: 니콜라스 위트센 비파형동검을 연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고고학자: 진펑이 러시아 최초의 고구려 전공자: 자릴 가시노바 고조선에 미친 이국의 학자: 유리 미하일로비치 부찐 조지 워싱턴이 트라울을 손에 든 까닭은? 닫는 글 _ 진실은 유물에 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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