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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김륭 (지은이)

문학동네·2012-06-25

  • 문학
  • KDC 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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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인의 말 말 대신 살을 뱉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마침 내 급소가 생겼다. 종잇장 위에 쪼그리고 앉아 쭈뼛쭈뼛 비 가 들이치기를 기다린다. 그러니까 내가 가진 눈물은 무릎 이 툭, 튀어나온 바지라고 쓴다. 요즘은 구름이 너무 자주 얼굴을 만지러 온다. 내 하나뿐인 딸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2012년 여름 김륭

목차펼치기

시인의 말 뱀의 형식 눈사람을 만드는 건 불법이야 치즈 나무가 새를 집어던지는 시간 개나리 소송(訴訟) 구름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새의 식탁 살부림 꽃의 재발견 두루마리 화장지 치약의 완성 추파춥스 눈물이 완성되는 순간 홍수 캥거루 미술관 당신의 꽃밭에는 몇 구의 시신이 나올까 페이스오프 꽃과 별을 기록하는 밥의 생산성 오래된 꽃밭 늙은 지붕 위의 여우비처럼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나비의 시간 치약 몽니 포옹 당신의 입술은 기억할까? 독사 바람의 육체 눈물의 배후 청바지를 입지 못하게 된 K씨의 경우 부도난 치부책 탁본(拓本) Happy Birthday 테크놀로지 황태 햄버거 진화론 달팽이생태보고서 지루한 거짓말 교통사고다발지역 구름의 연애사 옆구리 2 올가을은 몇 번이나 웃을까 슬그머니 첫눈 고독의 뒷모습 하품 허브 살찐 거미의 식탁 꽃다발을 빌려드립니다 밥의 도덕성 비늘 사마귀들에게 쪽지 보내기 쌀 씻는 남자 모기의 정체성 꽃과 딸에 관한 위험한 독법 해설│'뒤죽박죽 박물지(誌)'의 시적 규약과 윤리 │최현식(문학평론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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