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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2

신사의 품격 2

김은숙 극본, 박민숙 소설

(주)문학동네·2012-08-13

  • 문학
  • KDC 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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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작가의 말 1 한국 드라마 속 로맨스 주인공들이 불혹을 넘긴 점에서 드라마 은 위험하다면 위험한 출발이었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소년에서 결국 남자로 철들어가는 네 남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보여줄 수 있어 즐겁게 작업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임이 역설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다. 네 명의 ‘신사’는 어디에나 있을 것 같지만 아무 데도 없는 남자들이다. 그래서 드라마를 본 분들이 더욱 특별하게 느끼시는 것 같다. 드라마 시작과 끝까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다.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한정된 방영시간 안에 담을 수 없었던 인물들의 세세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확장된 매개가 소설이다. 페이지 하나하나가 활극일 순 없겠지만, 소설을 통해 드라마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고른 감정의 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극본을 쓴 입장에서 소설에 가미되었으면 하는 건 단 하나였다.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던 것들을 가능한 한 야하고, 자유롭게 펼쳐주는 것.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극본 김은숙 작가의 말 2 여덟 명의 감정을 따라가는 건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드라마를 좋아했던 분들에겐 소설을 갖는 것이 완전한 대본집을 갖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고, 탄력적인 대사들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독자들은 도진이나 이수 입을 통해 흘러나온 잡히지 않는 목소리를, 활자로 소장하는 것과 다름없었으면 좋겠다. 곱씹을수록 찰진 대사들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재기 넘치는 대본을 소설화하게 되어 영광이고, 워낙 매력적인 작품이라 어깨가 무거웠던 것도 사실이다. 분량상 동협과 콜린의 에피소드가 많이 못 들어갔는데, 이 둘이 새로운 스핀오프의 주인공이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었다. 우연찮게 같은 이름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소설 작업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가진 재주라곤 글밖에 없던 아이가 좋은 작품을 만나 가능했던 굉장한 행운이었다. 소설은 마침표로 끝나지만, 드라마 에서 느낀 여운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나도 이제 네 명의 보이를 놓아주어야겠다. 네 보이들의 건투를 빌며. 소설 박민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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