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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色4味 중국시 산책

4色4味 중국시 산책

이해원, 박민정

세창미디어·2008-05-20

  • 문학
  • KDC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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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흔히 ‘중국시’(中國詩)라고 하면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한자’(漢字)라는 부담감이 먼저 떠올라서인지 좀처럼 접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중국 시(詩)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연구자들에게도 모든 시가 마냥 즐겁고 반갑지만은 않으니, 일반인들이 그런 두려움을 갖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이런 사정을 파악해서인지, 언제부터인가 꾸준하게 중국 고전시가(古典詩歌) 번역서가 출판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시 연구자들이 “이런 좋은 시들을 어찌 우리 전공자들만 감상하고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강했는지 삼백 수 혹은 백 수 등 여러 각도에서 작품을 선정하여 우리말로 번역한 책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편역자 또한 본인이 매일매일 보고 있는 훌륭한 작품들을 가깝게는 본인의 가족과 친구들 더 나아가 중국시의 매력에 아직 빠져보지 못했던 이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중국시를 접하는 데 일조하고자 이번 번역서 작업에 임하게 되었다. 중국 최초의 시집인 《시경(詩經)》에서부터 고전문학의 마지막 시기인 청대(淸代)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의 여정 속에서, 또한 다양한 시대 배경을 거치면서 무수히 많은 시가 쏟아져 나왔다. 이렇게 많은 시 가운데 단지 백 수만을 꼽는다는 것은 막막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아직은 중국시가라는 바다에서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 정도의 시를 접해본 편역자이다 보니 더욱 어려운 일이었다. 이는 이 책을 엮는 데 부딪힌 첫 번째 난관이었다. 그래서 중국문학사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작품, 기존에 여러 중국시 번역서에서 선정한 작품을 근간으로 하여, 이에 편역자 나름의 기준을 세워 백 수를 선정하고 내용상 네 부류로 나누었다. 첫째 ‘가벼운 마음으로’에서는 주변 경물을 경쾌한 시선으로 바라본 산수자연시 위주의 작품을, 둘째는 사랑하는 이, 오래 전 헤어진 친구, 떠나온 고향과 가족에 대한 사무치는 감정을 ‘그리운 마음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셋째는 가혹한 시대적·사회적 상황에 대한 ‘괴로운 마음을 달래며’ 쓴 사회풍자시 위주의 작품을, 마지막은 아름다웠던 또는 행복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슬픔을 머금고’ 쓴 작품들을 모은 것이 그것이다. 대강의 내용 파악으로 분류해 놓고 보니, 그 다음은 우리말로 어떻게 옮겨야 원시(原詩)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 시인이 말하고자 했던 것을 독자에게 모두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두 번째 과제에 부딪혔다. 이 점에서는 되도록 한자(漢字) 한 글자 한 글자의 뜻 그대로를 살리려 노력했으며, 그것으로 이해가 안 될 경우에는 약간의 의역(意譯)을 가함으로써 그 해결방안을 찾았다. 편역자의 작은 노력이 중국시를 읽고자 하는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데, 혹은 중국시의 묘미를 느끼는 데 한 걸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으며, 탈고를 하는 지금 이 순간에는 그 바람이 더욱 강렬하다. 끝으로 이번 작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세창미디어 사장님과 편집자님 아울러 여러 지인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자 한다. 2008년 4월 편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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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가벼운 마음으로 001_ 飮酒其五|陶淵明|술을 마시며 002_ 過故人莊|孟浩然|옛 친구의 별장을 지나며 003_ 渭川田家|王維|위수의 시골집 004_ 山居秋暝|王維|가을 저녁 산속에서 005_ 鹿柴|王維|녹시 숲에서 006_ 竹里館|王維|죽리관에서 007_ 終南望餘雪|祖�„|종남산에서 눈을 바라보며 008_ 登�x雀樓|王之煥|관작루에 올라 009_ 月夜獨酌|李白|달빛 아래에서 홀로 술 마시며 010_ 望廬山瀑布|李白|여산의 폭포를 바라보며 011_ 早發白帝城|李白|이른 아침에 백제성을 떠나며 012_ 蘭溪棹歌|戴叔倫|난계의 뱃노래 013_ 楓橋夜泊|張繼|단풍나무 아래 밤 배에서 014_ �“州西澗|韋應物|봄비 내리는 나 루터 015_ 早春呈水部張十八員外|韓愈|이른 봄날 장적에게 016_ 山行|杜牧|산행 017_ 村行|王禹?|시골길 018_ 晩泊岳陽|歐陽修|늦은 밤, 악양에 정박하여 019_ ?樂亭遊春 其一|歐陽修|풍락정의 봄나들이 첫 번째 020_ ?樂亭遊春 其三|歐陽修|풍락정의 봄나들이 세 번째 021_ 望雲樓|文同|망운루 022_ 西樓|曾鞏|서쪽 누각 023_ 城南|曾鞏|성의 남쪽 024_ 雨後池上|劉?|비 온 뒤의 연못 025_ 新晴|劉?|비 개이고 026_ 題西林壁|蘇軾|서림벽에 쓰다 027_ 鄂州南樓書事|黃庭堅|악주 남루에 올라 028_ 秋日|秦觀|가을날 029_ 春日田園雜興|范成大|봄날 전원의 여러 가지 흥취 030_ 晩春田園雜興|范成大|늦봄 전원의 여러 가지 흥취 031_ 冬日田園雜興|范成大|겨울날 전원의 여러 가지 흥취 032_ 過百家渡|楊萬里|백가도를 지나며 둘... 그리운 마음으로 033_ 關雎|詩經|짝을 찾는 물새 034_ 有所思|漢樂府|사모하는 님이여 035_ ??牽牛星|古詩十九首|견우와 직녀 036_ 燕歌行|曹丕|제비의 노래 037_ 子夜歌|南北朝民歌|자야의 노래 038_ 折楊柳歌辭|南北朝民歌|이별의 노래 039_ 九月九日憶山東兄弟|王維|중양절에 산동의 형제를 그리며 040_ 從軍行|王昌齡|종군의 노래 041_ 逢入京使|岑參|장안으로 가는 사신을 만나 042_ 玉階怨|李白|섬돌에 붙인 원망 043_ 靜夜思|李白|고향 그리운 밤 044_ 月夜|杜甫|달밤 045_ 絶句|杜甫|그리운 고향이여 046_ 憶江上吳處士|賈島|강 위의 그를 생각하며 047_ 秋思|張籍|가을의 그리움 048_ 夜雨寄北|李商隱|비오는 밤 049_ 無題|李商隱|무제 050_ 春怨|金昌緖|봄날의 무정함 051_ 春日登樓懷歸|寇準|봄날 누각에 올라 고향 생각하며 052_ 寓意|晏殊|마음을 기탁하며 053_ 春日卽事|呂本中|봄날 054_ 牧丹|陳與義|모란 055_ 沈園|陸游|심원 셋... 괴로운 마음을 달래며 056_ 碩鼠|詩經|큰 쥐 057_ 十五從軍征|漢樂府|열다섯에 전쟁에 나가 058_ 陌上桑|漢樂府|길 위의 뽕나무 059_ 蒿里行|曹操|애도의 노래 060_ 七哀詩|王粲|칠애시 061_ 出塞|王昌齡|변방으로 나가서 062_ 凉州詞|王翰|양주의 이별곡 063_ 春望|杜甫|봄날의 원망 064_ 寒食|韓�y|한식날에 065_ 雁門太守行|李賀|변방에서 066_ 海人謠|王建|바다 사람의 노래 067_ 憫農|李紳|가련한 농부 068_ 錦瑟|李商隱|천년유혼 069_ 春宮怨|杜荀鶴|봄날 궁녀의 원망 070_ 蟻蝶圖|黃庭堅|개미와 나비 071_ 田家|陳師道|농가 072_ 傷春|陳與義|가슴 아픈 봄날에 073_ 雨中對酒庭下海棠經雨不謝|陳與義|비 속에 술 마시는데 뜰 아래 해당화 비를 맞고도 지지 않고 074_ 劍門道中遇微雨|陸游|검문으로 가는 길에 가랑비 맞으며 075_ 關山月|陸游|관산월 076_ 臨安春雨初霽|陸游|임안에 봄비 막 개어 077_ 催租行|范成大|세금 독촉의 노래 078_ 夜宿田家|戴復古|어느 밤 시골집에 묵으며 079_ 庚子薦饑|戴復古|경자년의 거듭된 굶주림 080_ 軍中樂|劉克莊|군중의 노래 081_ 逃戶|樂雷發|도망가는 백성 넷... 가슴속에 슬픔을 머금고 082_ 行行重行行|古詩十九首|가고 가고 또 가고 083_ 杜少府之任蜀州|王勃|촉주로 벼슬길 가는 두소부를 전송하며 084_ 登幽州臺歌|陳子昻|유주대에 올라 085_ 望月懷遠|張九齡|달을 바라보고 먼 곳의 님을 그리며 086_ 獨不見|沈佺基|홀로 바라보지 못하네 087_ 送梁六自洞庭山作|張說|양육을 떠나보내며 088_ 春曉|孟浩然|봄날 새벽에 089_ 閨怨|王昌齡|규방에서의 슬픔 090_ 別董大|高適|동대와 이별하며 091_ 送友人|李白|친구를 떠나보내며 092_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李白|황학루에서 광릉으로 떠나는 맹호연을 전송하며 093_ 旅夜書懷|杜甫|객지에서의 밤에 094_ 送靈澈上人|劉長卿|영철 스님을 전송하며 095_ 賦得古原草送別|白居易|고원초를 보며 송별하다 096_ 送友人|薛濤|친구를 전송하며 097_ 示三子|陳師道|아이들에게 098_ 春寒|陳與義|봄추위 099_ 示兒|陸游|아들들에게 100_ 眞州驛|文天祥|진주역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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