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룰
히스이 고타로 (지은이), 다키모토 요헤이 (지은이), 김미형 (옮긴이)
엘리 :북하우스 퍼블리셔스·2017-07-07
- 263쪽
- 문학
- KDC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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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룰 검은 터틀넥만 입는다 마이 룰=나만의 미학. 나만의 미학은, 내게 있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달았을 때 생겨납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일을 하나요? 돈을 위해서인가요? 생활을 위해서인가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그는 돈을 위해 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떠난 적이 있는 애플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그가 회사에 요구한 연봉은 1달러였습니다. 일 년 동안 약 100엔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매월 1엔짜리 8장, 8엔의 월급이지요. (웃음) 그렇다면 잡스는 무엇을 위해 일했는가? 바로 ‘세상에 충격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처음 매킨토시가 완성되었을 때, 잡스는 펜을 꺼내 팀원들에게 서명을 하라고 합니다. 마흔여섯 명의 서명은 빠짐없이 매킨토시 안쪽에 새겨졌습니다. 잡스는 생각했습니다. ‘아티스트라면 자신의 작품에 서명을 하는 법이다.’ 잡스에게 일이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일이란 팀원들과 함께 ‘세상에 충격을 주는 것’, 그런 마음으로 만들어진 모든 것은 그에게는 ‘작품’이었습니다. 컴퓨터 안쪽, 부품이 끼워진 기반은 밖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잡스. “사람들이 컴퓨터 안을 들여다보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식으로 반론한 엔지니어도 있었지만, 잡스는 말했지요. “가능한 한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비록 컴퓨터 안이라 하더라도.” 세상에 충격을 주는 것이 삶의 목표였던 잡스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 “내가 일을 하는 이유는 애플 경영을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나는 최고의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일을 한다.” ‘최고의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잡스의 인생에서 최우선 사항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는 그 목표를 위해 언제나 검은색 터틀넥을 입었습니다. 검은색 터틀넥, 리바이스 청바지, 뉴발란스 운동화. 매일매일 똑같은 차림이었습니다. 그의 삶의 목표가 ‘세상에 충격을 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목표를 위해 잡스는 자신의 인생에서 ‘겉치레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없앤 것입니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세상에 충격을 주는 일에 할애하겠다, 그의 옷차림은 그런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잡스에게는 중요한 결정 사항이 많았습니다. 그 시간을 위해, 자기에게 덜 중요한 것들은 제외시켰습니다.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알 수 있다면,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 또한 금세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뿐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나는 긍지가 있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 결정하는 것은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실은 잡스가 매일 입던 검은색 터틀넥은 ‘이세이 미야케’였습니다. 잡스의 몸 사이즈를 꼼꼼히 재고 어깨와 양팔 길이를 꼭 맞춘, 특별주문 제작품이었지요. 처음 주문한 수량이 50벌이라는 말도 있고 100벌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니 매일 검은색 터틀넥만 입었다지만, 똑같은 옷을 여러 벌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 그 브랜드였나고요? 잡스가 소니 공장을 방문했을 때, 사원들이 ‘이세이 미야케’가 디자인한 재킷을 입고 있는 걸 보고 유니폼이야말로 회사와 사원들을 이어주는 끈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에도 필요하겠다 싶어 애플용 디자인을 의뢰한 게 계기였다는군요. 애플에서는 결국 유니폼을 채택하지 않았지만, 잡스는 자신의 유니폼을 갖게 된 셈입니다. 마이 룰. 내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가장 소중히 하고 싶은지가 명확해졌을 때 생겨나는 나만의 미학. ‘마이 룰’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가장 소중히 지키기 위한 나만의 룰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가장 소중히 지켜내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가장 소중히 지켜낼 수만 있다면 인생에서 후회가 사라지게 됩니다. 의사이자 작가인 디팩 초프라에 의하면, 사람은 하루에 6만 번이나 잡념에 사로잡힌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일 분 동안 아무 생각도 하지 말아보세요. 어떤가요? 겨우 일 분 사이에도 잡다한 생각들이 떠오르지요? 우리는 무의식중에도 6만 번이나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염려합니다. 한 시간에 2500번이나 쓸데없는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그 90퍼센트는 어제와 똑같은 고민들입니다.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을 최우선으로 삼고 살아가고 싶은지가 명확합니다. 때문에 언제나 그것에 의식을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하루에 6만 개라는 의식의 화살이 있습니다. 불행한 사람은 그 6만 개의 화살을 아무 데나 쏘아댑니다. 행복한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그 화살들을 조준합니다. 차이는 그뿐입니다. 묻겠습니다. “당신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입니까?” 이 물음에 곧바로 대답할 수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서는 표를 살 수 없습니다. 표가 없는데 가고 싶은 곳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선, 별똥별이 떨어지는 바로 그 순간 소원을 빌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소원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마이 룰이란, 진정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나만의 미학(발견). 마이 룰이 있으면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집니다. 헤매지 않게 됩니다. 이 책에는 ‘인생의 달인들’ ‘이상하지만 멋진 사람들’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사람들’의 인생 미학이 풍성하게 담겨 있습니다. 이들의 룰이, 당신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들의 룰이, 당신이 그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최우선에 두고 살아갈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자기 앞의 생을 최고로 즐기기 위해! 각 장의 마지막에는 여러분에게 던지는 ‘질문미션’이 있습니다. 이 ‘질문’에 진지하게 마주하며 끝까지 읽어나간다면, 이 책을 덮을 즈음에는 당신의 인생 곳곳에 달인들의 발견이 새겨지게 될 것입니다. 좋은 질문은 삶의 질을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신만의 룰을 써주세요. 그렇습니다, 이 책은 당신의 행복을 명확히 하고, 당신만의 미학을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메모난이 있습니다. 생각나는 것들, 해야겠다고 떠오르는 것들을,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적어보세요. 당신이 진정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글은 ‘관점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마음으로 책을 쓰는 저, 히스이 고타로와 편집자 다키모토 요헤이가 맡았습니다. 그는 수많은 책을 세상에 낸 베테랑 편집자이자 야외 페스티벌 ‘여행 축제’를 조직하면서 인생의 달인들과 교류하는 저의 좋은 동료입니다. 둘이 함께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싶어 힘을 모았습니다. 자, 그럼 시작할까요? 마이 룰을 갖자. 가장 소중한 것을 가장 소중히 지키기 위해. 마이 룰을 갖자. 헤매지 않고 나의 인생에 매진하기 위해. 마이 룰을 갖자. 인생의 마지막 날에, ‘힘껏 살았다’고 당당히 말하기 위해. The Mission 잡스는 세상에 충격을 주기 위해 매일 아침 무슨 옷을 입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없앴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없애겠습니까? 당신의 인생에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은 무엇인가요? 인생의 미학이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정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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