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책을 내며│ 역사의 질곡 속에 살아간 시조시인 조운 시조시인은 우리의 역사의 질곡만큼 한 많은 세상을 살아오신 분이다. 어찌하여 우리나라 역사의 현장에는 오늘날까지 반목과 질시만 판을 치고 화해와 단합의 현장은 어지러워지기만 하는지 알 수 없는 현실이다. 과거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역사의 수레가 평탄하게 돌아가야 할 국제적인 질서 속에서 오늘 이 시점까지 파헤치고 반목하는 현실은 안타깝기 짝이 없다. 이 나라 현대사의 아픔은 일제라는 억압의 소용돌이 속에서 반세기 이상 흘러간 현재까지도 친일파다, 아니다라는 반목, 또다시 해방 공간에서 다툼질하였던 그러한 현상인 좌파네, 우파입네라는 가슴 아픈 현실이 판을 치려고 한다. 눈앞에 휴전선을 두고 있는, 무척 우려되는 작금의 현실에 이 나라의 땅 덩어리에 발붙이고 사는 낮은 국민들은 저려오는 가슴을 또 다시 쓰다듬고 있을 뿐이다. 바로 조운 시조시인이 살아온 파란만장한 일생이 우리 현대사의 조감인지도 모른다. 우리 현대문학사에서 현대 시조의 일맥을 형성하여 많은 후학들에게 새로운 문학의 전통을 만들면서 좌충우돌하였던 시대라는 망막 속에서 일생이 멍들어야 했던 한 시인의 삶을 우리 현대문학사는 그대로 방치하여서는 안 된다. 역사가 한 인간의 삶의 언저리에서 친일파라는 오명, 빨갱이라는 판단 공식을 도식적으로 만들어서도 안 된다. 조운 시조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시대적인 현실을 풀어봄으로써 우리의 역사적 아픔도 함께 풀어 보려 한다. 햇수로 10여 년 전, 조운 평전을 집필하기 위해 영광을 찾아 조운 시조시인에 대하여 정종, 서단, 조남식, 이을호, 노기창, 나두종, 이기열 등과 시인 문병란, 시조시인 정설영, 영광신문사, 조운의 생질 위증 그리고 이소청, 노경숙 등 많은 지인들의 증언을 청취할 수 있었다. 이분들의 도움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한춘섭, 임종찬, 박홍원, 김춘섭, 오승희 등 학자들의 논문이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음을 밝힌다. 「조운 평전」을 만해사상실천 선양회에서 발간하는 『유심』에 2010년 1년 동안 연재를 함으로 조운 시조에 대한 면모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를 다시 푸른사상사에서 『조운 평전』을 간행하여 주심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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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책을 내며�U5 제1장 영광과 조운의 활동 �U11 어둠의 그늘을 벗기려 �U13 제2장 월북의 배경과 멍에 �U29 민족주의 문학 운동 �U31 혼란기의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위원 피선 �U38 제3장 운명의 갈림길, 월북 �U43 조운의 월북 �U45 의문 속의 월북 동기와 행적 �U49 시조 「유자(柚子)」에 함축된 절박한 심상 �U54 제4장 구름다리 위를 거닐다 �U63 인간적 면모와 영광에서의 활동 �U65 강직한 인상의 순결한 천재 시인 �U68 재기발랄한 언행과 원만한 성품 �U74 영광 3·1운동과 조운 �U81 만주 도피 �U86 영광학원 교사 시절의 문학 운동 �U88 추인회(秋蚓會) 창립 �U94 제5장 조운, 그리고 가람과 서해 �U97 가람과 서해와 시조 �U99 가람 이병기와 끈끈한 교유 �U103 민족혼을 되살린 시조 부흥의 전령사들 �U109 운명적 만남, 서해 최학송 �U113 불우한 문학천재 서해 �U116 조운아 어서 일어나라, 뛰어라, 읊어라 �U120 서해의 후견인 춘원 이광수 �U124 제6장 자유예원과 박화성 �U131 박화성의 만남 �U133 문학의 열정에 사로잡히다 �U137 「야국송(野菊頌)」의 짙은 연정(戀情) �U142 제7장 헌신과 운명의 가름 �U147 파란만장 했던 영광의 민족운동 �U149 영광체육단 사건 �U153 광복과 영광 건준 참여 �U159 광대 신오위장 �U165 제8장 가족과 연보, 기념사업회 추진 �U169 가족관계, 연보 �U171 조운 기념사업 추진과 그 결실 �U180 제9장 국내 미 수록 작품 17편 발굴 �U189 조운 대표작품 10선 �U214 조운의 대표 산문 4편 �U231 참고 문헌 �U261 최종 종합 연보 �U269 작품 목록 �U27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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