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 한 편을 마시고 나면 온 세상이 여유로이 살만 한, 너그러이 쉬어갈 곳으로 둔갑을 하지요. 말의 힘, 그 정서적 교감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을 입히고 채워서 따뜻한 시를 짓는 이들이 글님문학의 식구들입니다. 지금 이전의 삶과 문화를 따라가 짓이겨보는 문학기행을 통해 앞선 언어와 시작법을 만나기도 하지요. 올핸 목포 거리와 섬진강 줄기를 따라 남도의 정서와 묘미를 훑었지요. 김용택 시인으로부터 좋아하는 일을 날마다 얼마씩만 해도 저절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방법에 대해 들었어요. 자연의 섭리를 받아쓰고 자연과의 교감에서 시적 진술을 얻어내는, 자신의 일상을 시로 다듬는 박남준 시인의 초청강연에서 직업시인의 겸허한 시야도 보았습니다. 이렇듯 다양하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시를 읽고 시를 짓고 시를 다듬어가는 글님들과 함께 시 한 상 걸게 차려 다가앉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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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님문학/차례■발간사/동인집을 발간하며/정유선__ 3■축사/문화창조의 공간/김형구______ 6■2018 발자취 _______ 8신입회원작품강영난 뻐꾹나리 _______ 16권오식 낙화 _______ 17김성숙 씻김굿 _______ 18이경혜 매실밭에서 _______ 20이재순 더위 _______ 21채명희 암시랑토안해 _______ 22황미주 달 _______ 23회원작품김문숙 _______ 25가을 아니 ‘갈’/냉장고를 먹다/만원의 행복/달동네/억장 애간장 젠장/마루가 웃는다/캠프/강냉이/장마/12월 달력 김성조 _______ 37조강지차를 보내면서/약속/주머니/입춘병동/그 골목어귀/편한 길/기회 박광옥 _______ 47낙엽/애기단풍/동짓달 보름/가시/입춘과 경칩 사이/끝물 장마/늦가을 송두환 _______ 55지정길 벽화/덩굴장미/가설과 견해/비언어/기억 지우기 알고리즘/오차범위/회상/연무안정희 _______ 65빈집과 거미줄/보랏빛 연가/달빛 그림자/돈(錢)의 전설/그 해 겨울/\제적등본/노을 안준하 _______ 7311월/건너야 할 강이 있다면/길 위의 풍등 양동하 _______ 77파도/오월의 장미/비 오는 박뫼/황룡강 밤꽃/삶의 경계원윤희 _______ 83연(燕)싸움/행복한 손/구름/은어/꽃 중의 꽃/몽둥이 꽃/더위에 열 받는다/묵상이 희미하다/이단아 윤종혁 _______ 93유달산 나비/거울 앞에서/치매/고드름/소식/국밥집의 밤/기다림/회상/골담초/기억정유선 _______ 107빈집의 무게/쓸쓸한 반영/나무여행/목련을 읽는 봄/언어의 저울/봄의 밑줄/어울림/골목신호등/그늘난전/풍장(風葬)최선주 _______ 125겨울 개미/꽃샘추위/매화/복달임/삼복/여고 졸업생최영식 _______ 133항아리는 그대로인데/봄은 걸어서 온다/다 느슨하다/2월에 핀 목련화/비 맞고 오신다/숲에서 만난 시 한 줄/장맛비 내리던 그날/요양원에 내리는 눈물/이별의 경계선에서/더위/추억은 아픈가 보다 ■초대시박행신 향기로 만든 길 _______ 145■ 연혁 및 회원 동정 _______ 147■광양시 평생학습 동아리 _______ 158■신입회원 모집 및 안내 _______ 159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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