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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강좌

서양사강좌

박윤덕 외

아카넷·2016-02-20

  • 692쪽
  • 역사
  • KDC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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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머리말 『서양사 강좌』는 고대 그리스·로마로부터 20세기 말의 사회주의 몰락에 이르 기까지 서양사 전체를 아우르는 서양사 개설서이다. 이 책은 대학의 교양 및 전공 과정에 개설된 또는 강좌를 위한 교재로 구 상되었지만, 서양사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에게도 한 번 읽어보도록 권할 만한 교양서이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서양사 개설서가 출간된 것은 1992년 『서양사강의』 가 출판된 이후 실로 25년 만의 일이다. 그 이전에도 『서양사총론』(1976), 『서 양사개론』(1983)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서양사 개설서가 있었고 이후 몇 차례 개정판이 나왔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21세기의 신세대에 맞는 새로운 서양사 개설서가 요구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세기말은 역사를 새로이 써야 할 만 큼 크게 소용돌이쳤던 격변의 시대였기 때문이다.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하고 냉전이 종식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명권 간의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는 등 국제 정세의 변화로 말미암아 기존의 역사 해석과 서술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다른 한편, 교육과정의 개편으로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서양사 교육의 비중이 현저히 감소하였기 때문에, 대학의 역사교육은 이러한 변화에도 적절히 대응 해야 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한 필자들은 지난 세기말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 운 연구 경향과 성과들을 담아내면서도 유럽중심주의를 탈피한 “새로운 서양 사 개설서”를 지향하였다. 서양사를 서술하면서 서양의 중심인 유럽의 시각을 탈피한다는 것은 일견 모순된다. 그러나 유럽사를 유럽사의 내적 논리만이 아 니라 유럽사 바깥의 요소들을 함께 고려하고, 세계의 중심으로서의 유럽이 아 니라 여러 지역과 문명권 가운데 하나로서 유럽과 서양을 바라본다면, 단지 구 호로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유럽중심주의를 탈피하는 것이 가능하리라 판 단하였다. 또한 정치 일변도의 서술을 지양하고 그동안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 던 사회사와 문화사의 연구 성과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이를 통해서 지 역 간 교류와 접촉, 이주 등에 관한 새로운 문제의식을 수용하고, 독자들에게 인간사회의 다양한 측면들을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마지막 으로, 지도와 도표 등 다양한 자료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서술함으로써, 대 학의 강의교재로서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 재미와 교훈을 줄 수 있는 스토 리텔링(Storytelling)이 가능한 서양사를 서술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책을 처음 구상한 것은 2005년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와 서양 사학과가 공동으로 진행한 에 참여했을 때였다. 그로부터 벌써 10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 자료를 조사하고 함께 토론했던 선후배 동학들과 집필에 참여 한 모든 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도 이 책이 출판될 수 있 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카넷출판사의 김정호 대표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 고 작업을 마무리한 양정우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6년 1월 필자를 대표해서 박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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