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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미옥의 수업료

홍정희 (지은이), 김동찬, 김영택, 김은향, 김인자, 박찬홍, 박향숙, 유양업, 이기돈, 이범욱, 이서연, 전종숙, 조병서, 수필샘 동인

한강·2018-12-15

  • 270쪽
  • 150×201mm
  • 문학
  • KDC 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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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8년은 사회 전반에 걸쳐 성폭력·성희롱을 폭로하는 ‘Me too’ 운동이 확산되어, 우울했던 날이 유독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불행히도 문화 예술계 역시 이 일에 예외는 아니어서, 정말 깜짝 놀랄 정도의 내막들이 알려지기도 했지요. 예술이란 예술가의 심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삶의 창조 방식입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하는가의, 일상의 성정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분야입니다. 특히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학 중에서도 수필이란 글은 내 사고와 내 생활이 적나라하게 비쳐지는 글입니다. 단언컨대, 예술의 어떤 장르이건 훌륭한 작품은 진실한 마음과 성실한 생활에서 우러나온다고 믿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동인지의 제목을 ‘양良금金미美옥玉의 수업료’로 정했습니다. 양금미옥-좋은 금과 아름다운 옥, 매우 뛰어난 문장이나 아름다운 인격을 이르는 말입니다. 글을 쓰는 문인들은 누구나 훌륭한 문장을 쓰길 소원합니다. 그리고 된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름다운 인격을 가지기를 원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이 두 가지를 다 갖춘 사람이어야 비로소 문인文人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문인들은 그 둘을 위해, 세월이라는 엄한 스승에게 비싼 수업료를 내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작년보다는 올해가,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나은 문장과 아름다운 인격을 고루 갖춘, 그래서 내 인성을 닮은 좋은 글이 창작될 수 있도록 날마다 애를 쓰는 훈련. 그 어려운 양금미옥의 완성을 위해, 우리 문인들은 평생에 걸쳐 고된 수업을 기꺼이 자청하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요. 원고를 내 주신 문우님들과 올해도 예쁜 책을 만들어 주신 문학공간사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수필샘 글벗님들~ 내내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12월 수필샘 동인 회장 홍정희

목차펼치기

□발간사 김동찬 난로가 가져다 준 행복 11 『누추한 내 방』을 읽고 나서 16 어머니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21 중국(상해, 항주, 서당) 여행기 28 김영택 아내가 떨쳐 버리지 못하는 미련 39 젊은 날의 향수 45 착각도 유분수지 51 올챙이 작가의 넋두리 55 김은향 아프면 아픈 대로 61 추억 여행 64 김인자 비가 아니라 정성이 71 다른 세상 74 한 번 더 77 그때를 맞추기라니 82 박찬홍 미투 운동을 보며 89 싱가포르 북미 정상 회담을 보며 93 천구백육십사 원의 원칙 97 팔십 인생의 회고 101 박향숙 겨울 매미 107 무학산을 오르며 111 별을 품다 115 앉은뱅이꽃 119 유양업 스승을 찾아서 125 중국 기행 131 제주도 방문기 138 4박 5일의 행복한 여행 143 이기돈 잃어버린 52년 만의 재회 155 사랑과 집착 162 제천의 화재 참사 167 미투 그 이후 171 이범욱 미네르바의 올빼미 177 나이테 182 고주배기 186 질마재 191 이서연 미완의 사랑 미학 197 포장마차 ‘몽마르뜨’가 아직 있다면 206 선물의 가치에 부끄럽지 않기 213 전종숙 행복은 머물지 않는다 223 아메리칸 다문화 사회와 천부인권 227 세계 속의 무궁화 233 종교의 매체 237 조병서 부자가 되려면 243 내일을 위하여 246 어처구니없는 일 248 부모, 그 영원한 채무자 251 홍정희 그 길 끝에 내가 있었네·1 257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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