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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카드로 사고 쳤는데 어쩌지?

피트 호트먼 (지은이), 최설희 (옮긴이)

뜨인돌·2018-12-17

  • 303쪽
  • 문학
  • KDC 8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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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데이비드는 지름 40센티짜리 페퍼로니 피자를 4분 36초 만에 먹어 치울 수 있다. 나쁘지 않은 실력이지만 노력하면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데이비드는 많이 먹기 대회 중 하나인 피고리노볼 피자 먹기 대회에 나가서 반드시 우승해야만 한다. 왜냐고?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엄마 몰래 엄마 카드로 2,000달러를 결제해 버렸으니까! 물론 실수로 벌어진 일이지만 어쨌든 청구서가 오기 전에 우승 상금인 5,000 달러를 반드시 손에 넣어야만 한다. 문제는 대회 준비를 위해 매일 많이 먹기 연습을 하는 동시에 자폐증이 있는 열 살짜리 동생 맬을 돌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데이비드의 가족은 누구도 맬을 자폐아라고 칭하지 않는다. 그렇게 말로 명명해 버리면 정말로 자폐증이 있는 아이가 되어 버리니까. ‘좋아’라는 말밖에 못 하고 오직 도넛 모양의 씨리얼만 먹고 자기방 벽에 온통 낙엽과 새 깃털을 꽉 채워 장식하는 맬은 언제나 데이비드가 돌봐야 한다. 맬을 돌보면서 먹기 대회를 준비하는 것도 힘든데 어릴 때부터 삼총사로 똘똘 뭉쳐 다니던 친구인 씬과 헤이맨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둘이 썸을 타고 있나? 그럼 우리 삼총사는 어떻게 되는 거지? 단순할 것 같은 남자 중학생의 인생은 보기만큼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과연 데이비드는 피자 빨리 먹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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