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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빛

도시의 빛

조형래 (지은이), 김다현, 강송희

효형출판·2025-08-30

  • 251쪽
  • 145×220mm
  • 기술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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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네 도시에서 배운 빛은 혼돈의 현대 사회에서 도시가 나아갈 길을 비추는 촛불과 같다. 각 도시가 지닌 고유한 빛은 우리에게 도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 준다. 물론 다른 도시들도 그들만의 빛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모든 개인이 각자의 도시에서 그들만의 가치를 찾는다면 그 빛들이 모여 삶을 더욱 밝게 비추고, 도시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다. 우리는 사회의 구성원이자 이 도시의 주인이다. 그렇기에 이 빛을 따라 유토피아적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할 소명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이 도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시학자 혹은 일반 시민이 꿈꾸는 ‘유토피아’, 즉 ‘이상’이라는 단어는 거창해 보이지만, 그 본질은 오히려 단순할 수 있다. 이상은 어떤 복잡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꿈꾸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상이란 특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상태를 만드는 과정이다. 그런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축환경과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문화적·경제적 측면, 그리고 종교·인종·성별·계층의 문제까지도 다각적으로 통합해 접근해야 한다. 도시설계와 계획은 단순히 구조와 형태를 다루는 작업이 아닌 도시 구성원들의 마음과 삶을 담는 그릇을 만드는 일이다. 우리도 항상 완벽할 수 없듯, 도시도 늘 미완성의 복합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불완전함 속에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미완성의 상태를 인정할 때, 비로소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유토피아는 어디에도 없지만, 동시에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 그것은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달려 있다.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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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 도시는 살아 숨 쉬는가? 4 머리말 | 어딘가에 있을 유토피아의 단서 10 런던에서 1 도시의 테마파크화 디즈니랜드와 런던은 얼마나 닮았을까? 15 2 정돈된 개성 화려한 공간들을 담아내는 원칙들 42 3 자존감의 장소 런던 부심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60 오스틴에서 4 이상한 도시 정해진 답 대신 나다움을 택한 오스틴 75 5 하나의 커뮤니티 공동의 기억이 쌓인 도시 100 6 정착의 종착점 근로자를 끌어당기는 정주 환경의 조건 120 코펜하겐에서 7 휘게의 도시 소확행의 근원 139 8 공적 공간의 공유화 복지 국가의 운하 사용법 158 9 기후 대응 도시설계 코펜하겐의 대담한 해답 176 서울에서 10 안전한 서울 자전거는 가져가지만, 왜 스마트폰은 그대로 둘까? 195 11 케이팝 장소화 문화의 부흥은 도시공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210 12 절박함의 유산 빨리빨리 문화가 만들어낼 가능성 226 맺음말 | 유토피아는 ‘완성된 공간’이 아닌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 246 참고문헌 252 이미지 출처 255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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