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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해버 존스 著 국문독본

조 해버 존스 著 국문독본

조 해버 존스 (지은이), 허재영 (엮은이)

(도서출판)경진·2016-07-15

  • 180쪽
  • 사회과학
  • KDC 3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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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해제 『국문독본』은 1902년 미국인 선교사 조 해버 존스(한국명 조원시)가 지은 최초의 민간 순국문 독본이다. 1895년 근대식 학제 도입 이후 학부에서는 다수의 독본을 편찬했는데,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본격적으로 교과서를 개발한 것은 1900년대 이후의 일이다. 특히 다수의 교과서는 1905년 이후에 출현하는데, 『국문독본』은 학부 편찬의 독본과는 달리 초학용 순국문 독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독본의 저술 동기는 영문 초판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학제 개편에 따른 교과서의 필요성, 고유 사상을 반영한 새로운 국가사상, 낡은 학제를 벗어난 한국 사상을 기르기 위한 노력으로 『초학언문』의 심화 단계에 해당하는 교재를 개발하고자 한 데서 비롯되었다. 『국문독본』은 서문과 51개 공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공과는 대부분 일화, 우화, 민담, 역사 이야기 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 이야기에는 저자가 의도하는 교훈이 담겨 있는데, 각 이야기 속의 교훈은 ‘분수를 아는 삶, 지혜, 근면, 효도, 신의, 겸손, 금욕, 말조심, 보은, 경쟁과 협동, 문명개화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 용기와 인내심, 친구 사귀기, 처세’ 등과 같이 개인과 사회의 수신 윤리를 반영하였다. 이 교재의 자료는 대부분 1895년 학부에서 편찬한 교과서에서 선별하였으며, 일부 자료는 『공자가어』, 『삼국유사』 등의 이야기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독본을 편찬한 조 헤버 존스(이하 조원시)는 1888년 아펜젤러 목사의 요청으로 미국에서 입경(入京)한 선교사이다. 이에 대해서는 한선현(1997)에서 비교적 상세히 고찰된 바 있으며, 기록상 다소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기독교대한감리교교육국(1977), 정동제일교회역사편찬위원회(1977), 유동식(1994) 등의 자료를 근거로 할 때 이 해 5월경 입국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선현(1997)에서는 선교사로서 그의 행적을 비교적 상세히 고찰한 바 있는데, 이에 따르면 조원시는 입경 후 1888년부터 1891년까지 배재학당에서 수학을 가르쳤으며, 1891년에 선교회 서기로 임명된 후 1892년 제물포가 선교 거점지역으로 지정될 때 최초 주재 선교사로 파견되어 제물포와 강화 지역에서 선교 활동에 주력하였다. 이는 『국문독본』의 영문판 초판 서문(Preface to First Edition)이 1902년 5월 1일 제물포(Chemulpo)에서 쓰였음을 나타낸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원시의 선교 활동에 대한 연구는 한선현(1997, 1998), 이환진(2010), 조혜라(2015) 등의 선행 연구가 있다. 이에 따르면 조원시는 1892년부터 1898년까지 올링거(F. Olinger, 1845~1919)와 함께 The Korean Repository의 주필로 활동하였으며, 1900년 12월 최초 한국어 월간지 『신학월보』를 창간하고 주필을 맡으면서 다수의 논설을 발표하였다. 또한 헐버트(H. B. Hulbert, 1863~1947)가 편집자였던 The Korean Review의 주필을 맡았으며, The Korean Methodist를 편집하고 간행하였다. 1903년 5월부터 3년간 신병 치료차 귀국하여 미국에 살면서 웨슬리안 대학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고, 1906년 여름에 다시 입경하여 ‘대한예수교 총리사’로서 활동하였다. 『국문독본』은 현재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라이브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자료집에서는 『국문독본』을 제시하고, 자료 출처가 확인되는 자료를 참고로 대조하였으며, 대한국민교육회(1906)의 『초등소학』, 『고등소학독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같은 소재의 단원을 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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