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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의 이해

다문화의 이해

이자원, 박지희, 문상명, 김혜진, 손은영

(도서출판)성신여자대학교 출판부·2016-05-30

  • 256쪽
  • 사회과학
  • KDC 37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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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서 론 우리 사회는 1990년 이후 결혼이주 여성, 외국인 제조업 종사자, 유학생, 탈북 이주민, 재외동포의 귀환 등으로 민족적, 인종적, 문화적인 다양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2010년 법무부의 외국인 거주자에 대한 통계가 시작되었을 당시 백만 명을 약간 상회하던 외국인 비중은 이후 매년 9.3%씩 꾸준히 증가함으로써 다문화사회의 전개를 실감하게 합니다. ‘다문화’에 관한 사전적 정의와는 상이하게 일부 특정 노동력 혹은 이주 여성에 의해 외국인 이주와 영주의 비율이 확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외국 이주민들의 사회문화적 경관과 특히 이들 1.5세대의 사회적 동화 및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행태에 관한 관심은 ‘다문화’ 사회로써의 정책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우리 정서에 잠재되어 있던 단일민족에 대한 통념은 지난 20년 동안 여러 형태로 외국인들과의 관련을 경험하면서 통상적인 인지 측면에서 다양성을 수용하는 태도로 전환 되었습니다.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도 외국인 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행사가 기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의 외국인에 대한 관용적 태도와 개방적 사고는 개선되고 있지만, 국민정체성의 인식에 대한 연구들은 여전히 국가 구성원을 국민과 외국인으로 구분하고자 하는 배타 성향이 남아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계화에 의한 생산 체계의 확대와 사회 문화적 교류의 증가 등은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입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것이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난민문제와 통일 후 다원화 사회까지 고려한다면, 이주민에 대한 수용 분위기 이상의 다문화 사회 구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외국인 이주자의 대규모 유입과 결혼 이주 여성들의 사회 정착 등에 관하여 정책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노력이 이루어져 왔으나,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지역사회 정착과 연대감 형성 등을 통해 이질적 정치·경제·사회·문화·환경과 가치관 및 생활양식들의 혼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간적 차원에서 확장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외국인의 이주과정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는 것은 분명히 공간적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국가간 지리적 불균등과 거리마찰효과 등의 이주배경과, 이주자들의 선별적 입지 특성,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동화과정에 작용하는 환경적 조건들이 모두 공간적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는 요건들입니다. 외국인 이민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한국인과 다름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은 물론 이들 주변의 단일문화 가정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다름을 화합으로’ 이끄는 사회적 교육도 공간적 시각에서 이루어집니다. 집필진은 여러 해 동안 세계화와 국제적 이주민의 공간 분포와 사회적 행태, ‘다문화’ 사회라 일컫어지는 국내외 환경 변화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는 지리학과 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집필진은 2014년 4월부터 성북구와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우리 동네의 자연환경과 역사, 전통과 예절을 함께 배우고 연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성북구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송파구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진행자들이 적절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컨텐츠를 구성하지 못하고 이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학습과 놀이를 통해 지역의 지리적 배경과 역사, 문화, 전통과 예절의 이해, 사회적 참여, 환경의 이해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워크북과 이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자용 교재를 집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014년 4월 이후 성북구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그들의 친구들로 구성된 사례 그룹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체계적인 교육 교재로 만들어 각 지자체에 보급하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각 지자체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멘토링이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구성된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 동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워크북은 8개월의 기간 동안 진행될 내용으로 편성하였습니다. 1) 여러 나라의 모습과 위치 2) 여러 나라의 전통과 문화 3)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우리 동네의 산과 강 4) 우리 동네의 모습 5) 우리 동네의 역사와 전통 6)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 7) 세계 속의 나 8) 세계 속의 우리 매월 진행되는 내용은 두 번으로 나누어서 각 1시간의 분량으로 편성되었고, 각 지자체에서 적용하기 쉽도록 보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습니다. 각 시간별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어머니와 자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그리기, 말하기, 체험해보기 등의 실습 내용 등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이드 북 형태로 구성된 책은 우리나라의 자연지형과 역사 문화전통에 관하여 어머니의 혹은 아버지의 나라와 비교하여 이해를 돕도록 할 것이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예절과 질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안전과 생활에 관한 부분 및 재난과 사건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첨가하여 건강하고 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지침을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글로벌 창의 리더로의 성장에 초석을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신여대 산학을 통하여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성북구 여성가족과 다문화부서의 제형호, 최윤경 선생님과, 성북구청, 그리고 성신여대 산학협력팀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출간을 지원해 주신 성신여대 출판부에 감사를 전합니다. 지역에 위치한 대학이 관과 협력구조로 지역사회 번영을 위해 공조하고 노력을 경주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2015년 1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지리학팀, 이자원·박지희·문상명·김혜진·손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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