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12년 9월 첫 작업을 시작한 ‘『한국주역대전』편찬·표점·번역·주해·해제’라는 방대한 사업이 이제 출판의 결실을 보게 되었다. 지난 수 십 년간 유교경학과 한국학의 급속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역학은 여전히 불모의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웠다. 개별 연구들이 적지 않게 축적되어 왔고, 이에 고무되어 한국역학사를 공동으로라도 엮어보자는 호기로운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자각과 함께 무산되곤 하였다. 한국역학 원전자료는 한국경학자료 가운데 단연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반면 전문연구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사정이 이러하니 한국역학이 우뚝 서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하다. 이러한 정황 속에서 『한국주역대전』의 출간은 매우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출간되는 『한국주역대전』은 한국학자의 역학관련 자료 가운데 주요한 것을 가려 뽑아 『주역전의대전』 체제에 맞추어 집해(集解)형식으로 편찬한 것이다. 『주역전의대전』은 중국은 물론 조선시대 역학사상 형성에 무엇보다 영향력이 큰 문헌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한국주역대전』은 먼저 『주역전의대전』을 소주까지 모두 번역하여, 주역에 대한 중국학자들의 이해와 한국학자들의 해석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편찬 체재는 경문-정전-본의-중국대전-한국대전으로 구성하였다. 편찬과 표점, 그리고 번역을 동반한 『한국주역대전』을 통해 한국학자들의 『주역전의대전』에 대한 깊은 이해 및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학자들의 저작을 시대별로 배열하였으므로 그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한국주역대전』을 편찬하면서 연구기간은 짧고 작업은 방대하여 아쉬운 점이 한 둘이 아니었다. 제한된 연구기간으로 인해 연구 범위를 제한할 수밖에 없었으며, 따라서 작자 미상의 자료, 연대 미상의 자료, 『주역전의대전』과 유사하여 별다른 특징을 볼 수 없는 자료는 편찬 범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한 다산의 『주역사전』처럼 중요한 자료일지라도 별도로 번역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책은 자료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특히 상수학 관련 자료들에 대한 번역은 앞으로 더 정치한 번역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에 대한 별도의 연구도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한국주역대전』의 출간은 한국역학연구의 획기적인 토대를 제공하여, 많은 후속연구를 가능하게 하리라는 기대로 그 아쉬움을 상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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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귀매괘(歸妹卦?) 9 괘사(卦辭)/18 단전(彖傳)/26 대상전(大象傳)/47 초구(初九)/57 구이(九二)/70 육삼(六三)/83 구사(九四)/93 육오(六五)/105 상육(上六)/123 55. 풍괘(豊卦?) 141 괘사(卦辭)/143 단전(彖傳)/158 대상전(大象傳)/175 초구(初九)/181 육이(六二)/194 구삼(九三)/208 구사(九四)/219 육오(六五)/232 상육(上六)/242 56. 려괘(旅卦?) 259 괘사(卦辭)/261 단전(彖傳)/268 대상전(大象傳)/278 초육(初六)/288 육이(六二)/297 구삼(九三)/308 구사(九四)/321 육오(六五)/332 상구(上九)/348 57. 손괘(巽卦?) 365 괘사(卦辭)/372 단전(彖傳)/380 대상전(大象傳)/394 초육(初六)/400 구이(九二)/411 구삼(九三)/425 육사(六四)/434 구오(九五)/447 상구(上九)/464 58. 태괘(兌卦?) 477 괘사(卦辭)/482 단전(彖傳)/490 대상전(大象傳)/505 초구(初九)/515 구이(九二)/527 육삼(六三)/538 구사(九四)/546 구오(九五)/561 상육(上六)/575 59. 환괘(渙卦?) 587 괘사(卦辭)/589 단전(彖傳)/602 대상전(大象傳)/627 초육(初六)/636 구이(九二)/645 육삼(六三)/657 육사(六四)/667 구오(九五)/683 상구(上九)/69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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