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세상은 / 내 마음을 형용사들로 가득 채우지. / 심지어 나는 눈에 보이는 것 너머까지 상상하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깊이 탐구하며 영혼의 지평을 넓혀주는 시인 메리 올리버. 그는 살아생전 새벽같이 일어나 프로빈스타운의 숲과 들판, 모래언덕, 바닷가를 홀로 거닐었습니다. 온몸으로 이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며 끌어안는 합일의 경험을 언어로 표현하기 위해서였지요.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시인이 일흔 넘은 나이에 접어들며 오래 묵은 생의 고통을 떨쳐내고 죽음이란 신성한 법칙에 순응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생장하고 스러져가는 자연물뿐 아니라 사랑하는 이들의 마지막을 곁에서 지켜보며 삶의 유한성과 신비를 체득하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그리하여 시인은 노쇠한 몸으로 종내 “날개를 단 기분을 느끼는 날들”을 맞이하기에 이릅니다. 생의 끝자락에서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필멸의 감각을 두려움 아닌 겸허한 환희로 수용하는 메리 올리버. 그가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언제나 우리에게 은총과 같은 위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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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노랑 15 백조 17 심장의 시 21 독수리 왕자 25 이태백과 달 31 맴돌이를 생각하며 33 쇠백로 39 제비꽃 41 그다음에 파랑새가 노래했지 43 우리 기쁨에 떠네 47 봄 49 늘 공책을 들고 다니는 시인 55 또 아까시나무 57 할렐루야 61 이른 아침 63 물 69 당신이 그것에 대해 참되게 말하면, 마음이 그걸 견디는 데 도움이 되지 71 과수원의 빈 나뭇가지 75 제임스 라이트에게 받은 교훈 79 깊은 여름 83 거의 대화에 가까운 89 이 책에는 흉내지빠귀가 많이 있지 93 기도 97 연못에서 99 우선, 달콤한 풀 103 참으로 섬세하고 겸허한 목소리를 지닌 들참새에게 고마워하며 115 겨울의 풍경 117 난 아주 단순한 글을 쓰고 싶어 119 증거 123 나는 서 있어 133 슈베르트 137 달과 물 141 나 젊고 가난했을 때 145 클라리온강에서 147 필립의 생일 159 내가 되고 싶은 것 163 천사들에 대하여 그리고 나무들에 대하여 167 늑대를 만나서 171 그냥 비 173 수수께끼, 그래 177 상상해봐 181 산미겔데아옌데에서의 첫날들 185 나무들 195 아픈, 아프지 않은 199 독보적이고 활기찬 삶 203 또 다른 여름이 시작되어 209 옮긴이의 말 216 작가 연보 220 메리 올리버를 향한 찬사 224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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