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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상상력

인문학적 상상력

홍병선 (지은이), 서민규, 최현철, 김장용, 최수정, 이재덕, 이수경, 이승재, 유정원, 강지연, 박지연, 김아름, 김윤지, 오세강, 서혜윤

(도서출판)어문학사·2013-08-23

  • 철학
  • KDC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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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는 인문학을 유용성의 측면에서 볼 때 우리의 삶에 실질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편견 내지 선입견을 품고 있다. 하지만 인문학 교육을 중요시하는 선진국의 교육 시스템과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을 비교해 보면 우리가 왜 이러한 편견 내지 선입견을 품게 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된다. 그러한 편견을 형성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인문학 교육’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와 인문학 교육을 어떻게 시행하고 있느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우리의 경우 일제치하 이후로 추정되는데, 모든 공교육에서 인문학 교육이 슬그머니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이는 곧 시키는 일밖에 할 줄 모르는 일꾼 내지 산업 역군을 양성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시스템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혜의 보고로서의 인문학이 담고 있는 가치를 염두에 둔다면 인문학에서 제기하고 있는 물음과 그 속에 담고 있는 지혜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유효하고 앞으로도 여전히 그럴 것이다. 우리의 삶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평가는 인문학의 가치에 대한 평가절하이거나 지배를 위한 논리를 아무런 반성 없이 받아들인 결과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러한 고정 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인문학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인문학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해명을 바탕으로 삶의 가치와 좌표를 정하는 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한다. 특히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한 개인과 개인을 둘러싼 세상의 여러 현실적 문제에 대한 답변의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찰을 가능하게 해주는 인문학을 근간으로 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지향하는 미래지향적 가치는 확보될 수 없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계기는 2013년 1학기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전공 수업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원생들과 세미나를 실시한 것에서 비롯된다. 세미나를 시작하면서 세미나 성과물을 『인문학적 상상력』이라는 책으로 출간한다는 강의 계획을 밝혔고, 각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발표 주제를 부여했다.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원생들의 관심이 각자 다른 것은 물론 지금까지 강의를 토대로 책을 출간한 경험이 없는 관계로 출간 계획에 대해 의아해하거나 과연 계획대로 될 수 있겠냐는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한 학기를 거치면서 ‘인문학적 상상력’이라는 전체 주제에 맞추어 학생들은 잘 따라 주었고, 각자 맡은 주제에 대해 최선을 다해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발표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 또한 게을리하지 않았다. 각자 맡은 인문학의 주제들에 대해 원생들 나름대로 고민하고 생각해 오기는 했지만, 막상 한 편의 글로 만드는데 있어서는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는 원생들의 투정을 워크숍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생들은 각종 자료를 근거로 자신이 맡은 주제에 대해 나름의 분석과 평가를 통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것은 물론 발표 전 담당교수와 검토를 거친 후 발표 및 토론을 거치고 또다시 수정을 거듭하는 과정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물론 계획된 기간 내에 출간할 수 있게 하려고 책의 수준을 유지하는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점도 아울러 밝혀 둔다. 김장용, 서민규, 최현철 교수님의 글과 최수정 선생님의 글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고려하여 인문학적 상상력에 대한 논의를 보다 심화시키기 위하여 별도로 요청한 글이다. 바쁜 와중에도 원고를 선뜻 보내주신 점 이 지면을 빌려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제시된 논의로 ‘인문학적 상상력’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문학에 대해 보다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만으로도 이 책의 소임을 어느 정도 한 것으로 여기고자 한다. 끝으로 어려운 출판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준 어문학사 윤석전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3년 7월 내리 연구실에서 저자를 대표하여 홍병선

목차펼치기

머리말 제1부 인문학과 인문교육 1장 / 왜 인문학인가 ● 이수경 10 2장 / 인문학 교육과 인문학의 생산성 ● 홍병선 21 3장 / 인문학 교육의 연계성 확보 방안 ● 최현철 37 4장 / 인문학의 역설과 미국의 인문교육 ● 서민규 62 제2부 인문학의 주제들 5장 / 사랑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 ● 서혜윤 84 6장 /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 강지연 97 7장 / 행복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 김아름 109 8장 / 신(神) 존재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 박지연 125 9장 / 자유의지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 김윤지 140 10장 / 정의(正義)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 유정원 152 제3부 인문학적 물음들 11장 / 공정한 부의 분배는 가능한가 ● 오세강 166 12장 / 정신과 육체는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 ● 이재덕 181 13장 / 인간은 과연 기계일 수 있는가 ● 이승재 194 14장 / 예술과 인문학의 통섭은 어떻게 가능한가 ● 최수정, 김장용 209 참고문헌 222 미주 227 찾아보기 236 프로필 242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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