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1년 동안 무료로 운영해온 노인학교이야기는 장편으로써놓았는데 출판은 미루고 있다 이제 옴니버스라는 틀 안에서 재창작할 결심이다 세상 어느 누구도 그 근처에서 얼씬거리기조차힘든 걸음을 나는 걸어왔다.그 어느 가수보다 많이 열창에 열창을 거듭하며 살아온 가수로서의 평생을 다시 소설로 쓰고 싶다 지금도 저 유명한 김지하 시인과 이동순 시인의 노래시합을 간접복기한다 당연히 셋의 시합을 꿈에서조차 구상하니 이 또한 고고의 소릴 곧 내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천학비재’를 들먹이면 자기학대라는 욕을 먹어야 할지 모르지만 부산교육대학교3년 중퇴가 내 최종학력이다. 교사가 되기 전의 부산사범학교는 수재들이 다니던 학교였는데 졸업후 학력(學歷)이 끊어졌다가 ‘방송대 2년졸업’과 ‘부산교육대학교3년 중퇴’등을 턱걸이로 해서 졸저들의 책날개에 보태쓴다. 너무나힘들었다 교장시절이 특히 한 어린이가 내 방에 와서 실신(失神)한 뒤 숨지는 사고를 겪고 나서 그 수습을 하느라 나 자신이사전을 수도 없이 넘나들었다 그걸 그려내고 싶다. 식물인간이니식물교장이니 하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을 달고 죽다 못해 산 기록이것도 한 권의 책으로 묶고 싶다- 이원우의 「작가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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