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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가 바랠수록 추억은 빛이 난다

잉크가 바랠수록 추억은 빛이 난다

신광순

(도서출판)지상사·2012-03-05

  • 문학
  • KDC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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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책머리 회고록을 집필하며 2012년이면 필자도 팔순을 맞는다. 진짜 ‘노년기’에 접어든 것이다. 이제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여생을 생각할 때다. 특히 이 시기에는 과거의 일들을 정리해 후세에 남기는 것이 진정한 과제며 도리다. 그런 뜻에서 회고록을 쓰기 시작했다. 그 내용을 두 권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내니 보람이 있는 한편 서운함도 느낀다.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정리하니, 마치 세상에서 할 일을 다 한 듯한 무상함이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난 2011년 4월 1차로 출간한 《과거를 보고 미래를 연다 : 우리나라 식품위생정책의 역사》에 이은 두 번째 저술이다. 이번에는 주로 필자 개인과 관련한 지난 일들을 회고하고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필자의 본업인 교수 시절에 이룩한 교육, 연구, 봉사의 발자취를 비롯해, 정년 이후 10여 년 동안 나름대로 체험하고 실천한 일들과 사회 초년생 시절에 겪었던 일화는 물론, 출생과 성장, 학창시절의 이야기, 평상시의 생활습관 및 가족들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필자의 모든 과거를 가감 없이 기술하였다. 원래 이 회고록은 2007년 2월부터 식품관련 전문 주간지인 에 ‘신광순 박사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란 제목의 시리즈를 연재한 것이 시작으로, 지난 2010년 말 172회를 끝으로 마감하였다. 그 내용 중에서 필자가 보건사회부를 비롯해 공직에서 일하던 시절(1960~1970년 초)의 이야기들을 한 권으로 모아 우선 발간했으며, 이번에 나머지 부분을 2차로 내놓게 되었다. 결국 전편은 우리나라 초창기 식품위생 관리정책의 역사를 정리한 꼴이 되었고, 후편은 필자가 걸어온 발자취를 엮은 회고록 성격을 띠게 되었다. 이 책은 필자의 자술기인 동시에 당시의 시대상을 밝힌 회고록이기도 하다. 누구나 좋은 점이 있으면 그렇지 못한 점도 있게 마련이지만, 조그마한 가식도 미화도 없이 있는 그대로를 쓰기 위해 노력하였다. 자기 자신을 전부 알린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되도록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썼지만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제대로 기술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이는 솔직한 고백이고, 판단은 현명한 독자의 몫으로 돌리겠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과거의 기억과 자료들을 찾아내 가려내고 정리한 다음, 문장을 만들고 다듬어서 책으로 엮어내는 일이 그리 쉬울 수만은 없었다. 어떤 때는 하루 종일, 심할 경우 밤늦게까지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다시 읽어보고 고치는 일을 4년 동안 하였다. 눈도 침침해지고 허리도 뻐근해지는 것이 당연할 수밖에. 그러나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 사서 하는 고생이니 원망은 고사하고 동정도 받을 수 없었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의무이며 책임임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비록 한 사람의 삶은 짧으나 그가 남긴 족적은 영원할 수 있다. 지난 일을 알아야 사람을 평가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본다. 바라건대 이 책이 필자를 아끼는 많은 분들은 물론 후세대들에게 나의 발자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없는 보람이며 기쁨일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기꺼이 받아주신 지상사 최봉규 대표님을 비롯하여 편집과 교열에 수고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 2012년 3월 저자 신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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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책머리에 / 회고록을 집필하며 * 글을 열며 / 지난 세월을 돌아보다 제1장 출생에서 성장기까지 축복 속에서 태어나 순탄하게 자라다 1933년 평양에서 출생 “우리 동서가 강아지를 낳았어요!” 서울에서 자라면서 재동소학교에 입학하다 어린 시절 1년에 한번 꼴로 이사 다니다 국민학교 시절 일제 말기 어수선했던 일들을 회고하다 8ㆍ15 해방 후 재동국민학교 첫 졸업생이 되다 8ㆍ15 해방 후 양정중학교에 입학하다 양정의 전통 마라톤과 럭비를 회고하다 양정중학교 그 시절의 선생님들을 떠올리다 1952년 부산 피난학교 그리운 친구와 동창들을 회상하다 제2장 6ㆍ25 전쟁과 혼란기의 대학생활 어려움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다 6ㆍ25 전쟁 한강을 건너 부산까지 내려가다 9ㆍ28 수복과 1ㆍ4 후퇴 두 번째 피난길에 오르다 “우리는 이 끓는 장교다!” 국민방위군 사관생도 시절을 회고하다 경주 육군예비사관학교 이질에 걸려 임관 기회를 놓치다 6ㆍ25 전쟁 중 부산에서 대학에 입학하다 서울대 피난학교 시절 어려움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다 서울 환도 연건동 캠퍼스의 추억들을 회고하다 학도호국단(학생회) 활동 참여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잊을 수 없는 88동문들을 회고하다 제3장 사회 초년기 젊음 날, 금 같은 경험을 쌓다 1956년도 수의대 졸업생 마산 육군군의학교에 입교하다 군의학교 후보생 시절 모두가 동고동락하며 지내다 수의장교 임관과 군급식 검사관 시절을 회고하다 수의대 무급조교로 지내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특채되다 공직 생활 중에서도 스스로 나갈 길을 모색하다 직장생활과 동시에 보건대학원을 다니며 자기계발을 하다 보건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방부 공채에 합격하다 제4장 운명을 바꾼 장년기 공직을 접고 대학으로 가다 1964년 공무원 시절 뜻밖에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다 서울보건전문대학 이순애 학장의 열성으로 기틀이 잡히다 교수 임명장 운명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다 아버님의 귀한 한마디 교직을 택하는 데 힘이 되다 서울보전 영양과 그 기틀을 잡는 데 올인하다 전문학교 교육 영양사 양성과 취업에 최선을 다하다 조사 연구 및 저술 활동 논문집에 발표하고 교재를 발간하다 관련학회 활동 한국영양학회에 저극 참여하다 박사학위 과정 8년의 어려움 속에서 보람을 일구다 힘들었으나 즐거웠던 시기 오히려 기회로 활용하다 운명처럼 다가온 학문의 길 아내의 뒷받침과 내조 덕분이다 서울대학교 교수 공채 각별한 배려와 지원 덕분이다 제5장 수의과대학 시절의 발자취 교육, 연구, 봉사를 실현하다 수의공중보건학 학문의 체계를 세우고 교육에 힘쓰다 수의공중보건학 개념을 재정립하고 중요성을 강조하다 한국 수의정책의 장기 발전방안을 최초로 연구 발표하다 수의학 교육 및 수의사 권익 신장을 위한 장기 비전을 제시하다 서울대 수의과학연구소 초창기 기틀을 잡기 위해 노력하다 축산분뇨 등 당면 과제 강좌를 신설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다 40년간의 대내외 활동 전문분야 발전에 기여하다 서울대 교수생활 16년 학생들의 눈으로 돌아보다 서울대 교수생활 16년 많은 연구와 훌륭한 제자를 남기다 1998년 9월 정년 후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에 서다 정년 기념 저서 헌정식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다 제6장 제도개선 관련 연구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다 효율적인 동물약품 취급을 위한 약사법 개정에 올인하다 두 번의 약사법 개정 어려운 싸움으로 보람을 얻다 관련학회지에서 발표한 정책적, 시사성 제언들 (Ⅰ) 용역 연구사업을 통한 정책적, 시사성 제언들 (Ⅱ) 일간지 및 전문지에 실린 정책적, 시사성 제언들 (Ⅲ) 기타 언론매체에 기고한 정책적, 시사성 제언들 (Ⅳ) 축산식품 위생관리 제도 고찰하여 개선 방안을 제시하다 축산물 위생관리 관계법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다 축산물 유해 잔류물질 현황을 조사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다 식육 위생관리 및 검사제도 현황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다 식육처리장과 유통과정의 안전성을 고찰하고, 관리대책을 수립하다 사료첨가물(동물약품)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연구 발표하다 제7장 국제회의 참석 일지 한국을 대표해 활동하다 그동안 참석한 국제회의 일지를 총정리하다 타이완성 축목수의학회 초청연사로 참가하다 아시아 수의사회(FAVA)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가하다 서울특별시와 도쿄토수의사회 자매결연을 맺다 세계수의사회 총회(WVA) 및 학술대회 가입 후 처음 참가하다 국제생명과학회(ILSI) 세미나에 참여해 활동하다 BMSA 국제포럼 동물과 인간의 공생을 꾀하다 제8장 정년 후 활동 삶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기술자문관에 위촉되다 식품기술자문관 해촉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 되다 한국식품안전협회 설립부터 사단법인 허가까지 태동기의 한국식품안전협회 십시일반으로 도와주다 협회의 기틀을 잡고 사업을 전개하는 데 올인하다 (Ⅰ) 협회의 기틀을 잡고 사업을 전개하는 데 올인하다 (Ⅱ) 컴퓨터, 골프, 서예 배움을 행동으로 실천하다 환경보전 지도요원 등산하며 쓰레기 줍기를 자처하다 양우산회(養友山會), 어산회(於山會) 등산으로 건강을 지키다 식품안전기본법, 식품위생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내다 “식품안전처 만들자” 전문가의 견해를 피력하다 식품안전정책은 국가책임 정부에 호소하고 강조하다 식품안전·안심의식 보급운동 그 필요성을 일깨우다 韓國獸醫 50년사 역사의 발자취를 처음 엮어내다 韓國獸醫 60년사 10년을 추가하고 보완하다 수의과대학 60년사 지난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다 ‘남기고 싶은 이야기’ 연재물 일부를 책으로 엮어 내다 平山 申氏 千年史 어렵고 고달픔 속에서도 보람을 느끼다 조상의 뿌리 찾기 선조의 행적을 정리해 후손에 전하다 가계 전승 생활습관 건강도 장수도 대물림이다 *회고록을 끝내며 / 가족들 이야기를 남기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서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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