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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강아 달래강아

강아강아 달래강아

최경희

세계문예·2014-10-30

  • 문학
  • KDC 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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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머리말 그리움은 영원한 것 누구나 유년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치 않은 전쟁으로 고통당하고 슬퍼하고 배고파 서러웠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힘들고 슬펐지만 생각해 보면 그 고생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떠오를 때도 있었습니다. 아픈 기억과 상처를 보듬은 채, 유유히 흐르고 있는 달래강에 얽혔던 슬픈 사연들을 자라는 아이들에게 동화로 읽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그때의 상황을 얘기해 주면 ‘에이, 라면이라도 몽땅 끓여먹으면 배부를 텐데’ 하며 거짓말로 여깁니다. 중고등 학교에서 그룹상담을 했었습니다. 6월이 되어 6·25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동족의 가슴에 왜 총부리를 겨누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웅성거렸습니다. 폭격에 교실을 잃은 아이들은 작은 책상을 메고 그늘진 나무 밑에서 공부를 했지요. 학생 수가 많으니 선생님은 목이 터지도록 큰소리로 가르쳤습니다. 그 어려운 시절에도 운동회를 멋지게 했고 학예회도 훌륭하게 치뤘습니다. 전쟁 후에도 운동회 때는 씩씩하게 모여서 노래를 부르며 행진을 많이 했습니다. 모두 다 어려웠지만 그때 사람들은 냄새 물씬 풍기는 정다운 이웃이었습니다. 풍요롭게 여유를 가지고 살고 있는 요즘에도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프란다스의 개’를 읽고 눈이 퉁퉁 붇도록 울었습니다. 중 2학년는 때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을 읽고 밤새 울던 일, 참으로 아름답고 그리운 시절입니다. 그리움은 달래강물과 함께 내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흐르고 있습니다. 동화작가 최 경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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