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작가의 말 두서없이 시작하는 문장이 좋다 정돈되지 않은 떨림보다 투명한 진심이 또 있을까 인연은 때로 어긋나고 비껴가고 스쳐 간다. 그런 미풍에 어떤 밤은 다소 어둡게 물들고 붙들고 다만 흔든다 나는 완벽한 이성주의자이고 싶은 철저한 감성주의자 사랑할 수 없는 것만을 골라서 사랑했고 파국이 예정된 뜨거운 입술을 추억했다 아직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믿는다 사랑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곧, 사랑 아닐까 네가 보고 싶어지는 또 어떤 밤이 오겠지 나는 자주 무너질 생각이야 내가 사는 세상에도 봄이 오면 내가 널 찾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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