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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영문법의 이해: 영어 문장의 생성 원리

현대 영문법의 이해: 영어 문장의 생성 원리

박병수

(도서출판)한국문화사·2014-10-30

  • 언어
  • KDC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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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제시하는 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 통용될 수 있는 21세기의 영문법이다. 21세기의 영어가 20세기의 영어와 다를 바 없고 19세기의 영어와도 크게 다를 바 없지만 21세기에 영어를 보는 눈과 영문법을 설명하는 방식은 크게 다르고 새로워졌다. 은 영어 문장구조의 생성 원리가 무엇이며 영어 문장은 무엇으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를 밝히는 문법이다. 이 을 우리나라의 일반 독자에게 소개하고 우리의 영어 학습자, 특히 중급 이상 고급영어 학습자의 영어사용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우리나라에서 지금껏 통용되어온 영문법은 전통 학교 영문법(traditional school grammar)에 속한다. 대체로 19세기말 20세기 초 유럽에서 정립되어 주로 일본을 통해 들어온 전통 문법은 20세기 중반 이후 약 반 세기에 걸쳐 발전해온 현대 언어학의 혁혁한 성과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의 시대에 맞고 이론적으로 건전하며 실제 영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영문법 체계를 개발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영어학과 영어교육의 발전을 위해 시급한 과제다. 은 1950년대 중반 미국 언어학계에서 대두하여 유럽은 물론 한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전역으로 확산된 생성문법(生成文法 generative grammar)에 이론적 근거를 둔다. 그리고 은 현대의 논리학과 의미론의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필요할 때마다 의미와 문맥을 충분히 활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읽기 위해 생성문법이나 현대 언어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기초적인 학교문법 지식만 있으면 누구라도 이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생성문법의 입문서나 해설서가 아니고, 영어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디자인된 실용적인 고급 영문법 책이다. 제1장은 의 이론적 기초가 되는 생성문법의 기본적인 개념과 용어들을 소개하고 생성문법 이론의 정신과 목표가 무엇인지를 밝힌다. 그리고 이것이 영어 문장의 생성원리를 밝히는 데 어떻게 공헌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이 책이 다룰 영문법 문제들의 견본을 장별로 대강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제2장에서는 동사 42유형을 수립하고 각 유형의 용법과 의미를 밝힌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에 접근한다. “I feel hungry.”와 “The metal surface feels cold.”와 “The bottom feels like downy flakes.”에서 feel은 다 같은 동사인가? “There seems (to be) a magic in the very name of Christmas.”에서는 to be를 생략해도 되는데 “There seems to be a bug in the program.”에서 to be를 생략하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She enjoyed playing tennis.”는 말이 되고 *She enjoyed to play tennis.는 왜 말이 안 되는가? “He persuaded the local people that they should stop the demonstration.”은 정문(正文 grammatical sentence)인데 *He expected the local people that they should stop the demonstration.은 왜 비문(非文 ungrammatical sentence)인가? 제3장은 전치사의 의미를 바탕으로 동사와 전치사가 결합하여 새로운 유형의 동사를 형성하는 과정을 다룬다. arrived at Seoul은 틀렸고 arrived in Seoul만 맞는가? 둘 다 맞는가? on September 11, 2001처럼 날짜에는 on을 쓰고 in September처럼 달에는 in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show up(나타나다)과 speed up(속도를 내다)의 ‘up’에 무슨 공통점이 있는가? “What are you looking for?”라고 해도 되고 “For what are you looking?”라고 해도 되는데, 왜 “Which rabbit are you looking after?”는 되고 *After which rabbit are you looking?은 왜 비문인가? “Think new. Think creative.”같은 표현은 어떻게 가능한가? 제4장은 형용사의 유형을 다룬다. Mary is hard for us to beat.는 자연스러운데 *John is willing for us to please the boss.는 왜 말이 안 되는가? “It’s such nice weather.”는 정문이고 *It’s so nice weather.는 비문인 이유가 무엇인가? “He left the room upset.”은 “Upset, he left the room.”로 어순을 바꾸어 말해도 되는데 “He pushed the door open.”은 “*Open, he pushed the door.로 바꿀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 제5장에서는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의 근본적인 차이가 무엇인지를 밝힌다. *They bought a furniture.... *We need an equipment.... 등에서 왜 furniture나 equipment는 셀 수 없는 명사인가? a lot of fruit, a lot of fruits 둘 다 가능한데 vegetable은 왜 a lot of vegetables만 가능한가? groceries와 grocery의 차이가 무엇이며 10 pieces of groceries에는 무슨 문제가 있나? 10 grocery items가 맞나? 10 groceries items가 맞나? 아니면 둘 다 맞나? departure time, departures times, departure times, departures time 중 어느 것이 맞는가? Two coffees please.에서처럼 coffee가 복수가 되는 것은 왜 가능한가? difficulty와 difficulties는 어떻게 다른가? injustice와 injustices의 차이가 무엇인가? I got a headache.처럼 headache에는 부정관사가 붙고, I got flu.처럼 flu는 무관사인 이유가 무엇인가? 제6장에서는 관사 용법의 원리를 제시하고 정관사, 부정관사, 그리고 무관사 명사구의 의미와 용법을 밝힌다. 대화에 처음 등장한 사물을 가리킬 때 정관사를 쓸 수 있는가? 대화의 시작으로 “The book that I ordered yesterday has just arrived.”를 말하는 문맥과 “A book that I ordered yesterday has just arrived.”를 말하는 문맥은 어떻게 다른가? “She didn’t want to become a traitor.” “He turned traitor.”처럼 traitor에는 왜 관사가 붙기도 하고 안 붙기도 하는가? The Straight of Dover, the Gulf of Mexico, the Alps, the Mississippi River 등 고유명칭에는 관사가 붙고 Lake Victoria, Central Park, Waikiki Beach 등에는 관사가 붙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 문제들은 영어문장의 생성원리를 설명하는 데 핵심적인 영역일 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의 영어학습자가 특히 어렵게 느끼는 부분들이기도 하다. 이런 문제들에 대하여 이 책은 명시적인 설명을 제시할 것이다. 명시적인 설명이란 문제를 명백히 하고 그 문제의 해결책을 확정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현상이 왜 이렇게 되는지, 왜 그렇게 안 되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한다. 해답의 윤곽을 보여주는 데 그친다든가, 문제 해결의 방향만 암시하고 넘어간다든가, 문제가 풀렸는지 미결의 문제로 남았는지 분간할 수 없는 상태에서 논의를 끝내는 것은 명시적인 설명이 아니다. 이 20세기의 생성문법에 이론적 기반을 두는 새로운 영문법이라고 해서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졌거나 땅에서 솟아난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생성문법도 전통문법의 오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온 유구한 인문학적 노력의 결과이다. 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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