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화적 분석
김 원·구혜영·김명숙·김유섭·류성호·박중기·서태건·이혁제·장이권·정기화·정다운·최광식
(주)바이오사이언스출판·2016-04-30
- 848쪽
- 자연과학
- KDC 476.01
로그인하면 내 서재에 추가할 수 있어요.
책 소개
옮긴이 대표 글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은 언제 어디서 왔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의 모습과 삶의 방식을 지니게 된 것일까? 우리 인간은 오래 전 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들을 던져왔다. 그리고 그 질문들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수많은 과학자들은 자연현상을 관찰하면서 기작을 밝혀내려고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한 결과로서 ‘진화’라는 개념이 탄생하였고, 영국의 다윈은 19세기에“종은 변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진화는 생물이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며 그 과정에서 한 생물집단의 유전적 구성은 누적적으로 변화해 간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이런 진화 과정의 결과로 생긴 것이고 생존과 생식이라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전하고 있으며, 현재도 우리 주위에서는 항상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 2014년 2월 어느 날 (주)바이오사이언스출판에서 나를 찾아왔다. ‘Evolutionary Analysis’ 5판의 옮긴이 대표를 맡아 달라는 것이었다. 옮긴이 대표를 맡아 번역한 다른 전공서적이 출판된 지 채 6개월도 안 된 시점이었기에 이미 많은 에너지가 소진되어 좀 쉬고 싶은 때였다. 원문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 독자들이 읽었을 때 이해가 되도록 번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학술용어 통일의 어려움, 새로운 용어를 만드는 어려움들을 잘 알고 있었기에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여러 번의 번역 요청이 계속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무엇보다 전문서적 번역서의 옮긴이 대표를 맡아달라는 것은 그 분야의 올바른 지식 전파에 책임의식을 가지라는 뜻이라 생각되었다. 또한 진화생물학이 대단히 중요한 분야이며 그 속에 들어있는 과학적 지식이 우리의 삶 속에서 정말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교수로 임용된 지 30년이 되어가는 지금 경험적으로 아주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화에 대한 현대적 관점을 마련한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는 진화생물학이 생명과학 전체의 개념적 근거이며 “생물학의 어느 것도 진화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진화생물학 관련 교수로서 생명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진화생물학 책에 수록된 과학적 지식을 성실히 전달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떨칠 수가 없었다. 진화생물학의 여러 내용들을 잘 소개하기 위해서는 좋은 원서의 번역본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은 옮긴이 대표 역할을 수락하게 되었다. 진화생물학은 지난 십수년 동안 극적으로 변해 왔다. 이러한 변화의 한 가지 척도로, 생물체의 청사진인 전장유전체 염기서열의 결정을 들 수 있다. 2003년 인간 Homo sapiens의 전장유전체 염기서열이 발표된 후 지금 거의 모든 주요 동식물들의 전장유전체 염기서열이 이미 결정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 쇄도하는 염기서열 자료들은 진화생물학자들이 오랫동안 고민해 온 질문들을 매우 자세하고 명확하게 답해 주었다. ‘진화적 분석’ 5판은 이러한 눈부신 변화에 대한 많은 예를 통해 생명과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 역동적인 분야로 들어가도록 해준다. 저자들은 이미 생물학의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좀 더 전문적인 생물학적 영역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는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출발한다. 따라서 이 책 전체를 통해 저자들은 다양한 생물학적 내용들 및 실제 생활에서 부딪치는 문제들과 진화의 관련성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분석하며, 그 적용을 보여주고, 미래의 연구를 위한 새로운 질문들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과학자들이 계통 분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데 맞추어 이 책 전반에 걸쳐 아주 많은 진화계통수들을 제시하고 있다. 본 번역서에는 총 12분의 진화관련 생물학 교수들이 참여했다. 젊고 패기있는 소장파 교수들과 중진 교수들이 각자의 전공에 맞추어 나누어 번역하였다. 이번 번역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담당하신 장은 다음과 같다. 김원 교수(서언, 제 1장), 구혜영 교수(제 19장, 제 20장), 김명숙 교수(제 17장), 김유섭 교수(제 7장, 제 8장 일부), 박중기 교수(제 4장), 류성호 교수(제 14장, 제 15장), 서태건 책임연구원(제 5장, 제 9장), 이혁제 교수(제 2장, 제 13장), 장이권 교수(제 11장, 제 12장), 정기화 교수(제 6장, 제 8장 일부), 정다운 교수(제 3장, 제 10장), 최광식 교수(제 16장, 제 18장). 총 감수 및 편집은 옮긴이 대표가 맡았다. 바쁜 강의와 연구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번역해 주신 번역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부디 본 번역서가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읽혀져 진화생물학에 관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 그러한 지식이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이용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허락해 주신 (주)바이오사이언스출판 사장님 및 편집실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2016. 2. 옮긴이 대표 김 원
리뷰 남기기
로그인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어요.
리뷰 0개
아직 리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