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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동 자립생활 가르치기

발달장애아동 자립생활 가르치기

한경근 (옮긴이), 박경옥 (옮긴이), 최승숙 (옮긴이)

(주)시그마프레스·2014-05-01

  • 사회과학
  • KDC 3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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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자 서문 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지도서 부모에게 있어 자신의 아이가 다른 또래들과 다르거나 발달이 늦는다는 느낌을 장애진단 이전에 이미 알게 되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대개 말을 하거나, 들은 내용을 이해하거나, 몸을 움직이거나, 또래들과 함께 노는 모습에서 뭔가 늦어 보였다고 한다. 물론 식사, 몸단장, 화장실 이용 등에서도 손이 많이 갔다고 덧붙인다. 어려서부터 치료 또는 교육기관을 찾는 것은 장애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에게는 일상이 된 듯하다. 발달장애, 지적장애, 정서장애 등이 있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서도 듣는 호소가 있다. 이 학생들 옆에는 누군가 항상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학생이 밥을 먹거나, 화장실을 가거나, 공부시간에 집중하거나, 교실 밖에 나가는 상황에서 스스로 하지 못하거나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보조 인력이 절실하고 학급당 학생 수가 더 적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학부모와 교사의 이야기에서 발달상의 장애가 있는 아동들에게서 흔히 보게 되는 자립기술의 어려움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라 여기는 그런 일상적인 모습들은 시간이 되면 그냥 혼자 척척하게 되고 익혀지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아니다. 이러한 기술은 차근차근 배우고 꾸준하게 익혀야 하는 것들이다. 장애가 없는 아동들도 그러하고 발달장애아동들에게는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다. 특수교육 분야에서 ‘중재’라는 말을 흔히 쓴다. 영어 표현인 ‘intervention’을 우리말로 바꾸어 쓴 것이다. ‘가르친다’로 이해해도 무방하지만 ‘중재’라는 말은 ‘중간에 개입한다’라는 의미가 더 강하다. 누군가가 도움이나 지도를 하는 개입은 배우는 장애학생이 스스로 변화(발달)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그 변화에 끼어들어 도와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누가 중재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이 책의 저자는 부모가 가장 영향력 있고 효과적인 선생님이라고 믿고 있다. 아동이 발달 초기의 영유아기에 있다면 부모는 아동과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낼 것이기 때문에 중재할 기회도 많을 것이다. 특히 자립생활기술은 그 쓰임이 ‘생활’에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생활 장면에서 함께 익혀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를 체계적이고 잘 가르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지를 아주 쉽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역자들은 이 책이 비단 부모뿐만 아니라 영유아 교육기관은 물론 초등학교 이상까지의 교사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 믿는다. 자립생활기술이 성인이 되어서도 반드시 필요하기도 하거니와 발달장애의 특성상 반복적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을 발휘하여 이 책에 소개된 교육과정과 평가 방법들을 학생 개개인에 맞춤화하여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 책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부모와 교사가 함께 팀을 이루는 것이다. 부모와 교사가 이 책의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일관성 있게 함께 지도하는 것이 좋다. 부모와 교사(들)가 함께 팀을 이루어 지도할 때에 그 중심에는 아동을 두어야 한다. ‘발달장애’라는 용어가 모두 같은 한 가지 특성의 아동을 한정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 모든 아동은 서로 다르다. 모든 부모도 다르다. 각기 고유하다는 것이다. 저마다의 개성이 있는 인격체로서 대하는 것은 당연하고 저마다 배우는 방식이 다르고 배워야 할 것 또한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교육은 아동이 자기만의 진정한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어야 한다. 외국 책이다 보니 일부 내용은 문화적으로 우리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독자들이 충분히 이를 감안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일선 교육현장에서 오랫동안 가르쳤던 박경옥 교수의 경험과 지혜가 번역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한편으로는 특수교사를 만드는 대학의 선생으로서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 수고를 해준 최승숙 교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항상 좋은 책을 펴내 우리나라 장애학생 교육에 커다란 기여를 해주시는 (주)시그마프레스의 담당자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14년 봄 Lawrence에서 역자 대표 한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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